경북 울진에서 시작해 강원 삼척까지 번진 산불이 1986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피해면적과 지속지간에서 가장 큰 피해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산불이 발생한 지 9일이 지난 12일 오전 11시 17분 기준으로 산불이 이어진 시간은 192시간이 된다.
2000년 동해안 산불 피해면적 2만3천794㏊로 가장 큰 피해를 기록했고, 이번 울진·삼척 산불에 따른 산림 피해는 12일 오전 9시 기준으로 2만647㏊(산불영향구역)로 그보다는 적은 피해를 보고 있는 중이다.
대신 울진·삼척뿐만 아니라 비슷한 시기에 난 강릉·동해 산불 피해면적 4천㏊를 포함하면 역대 최대급이다.
산림당국은 12일 중에 주불 진화를 목표로 삼고 마지막 남은 산불 지역인 응봉산 일대에 헬기를 집중 투입하고 있다.
산림청은 그동안 군, 소방, 지방자치단체 등으로부터 많은 헬기와 장비, 인력을 지원받아 산불을 끄는 데 집중해 오고 있지만12일 현재까지 진화율 85% 상태에서 주불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13일 삼척에 예상되는 비소식으로 강원 삼척 지역 산불 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원지방기상청은 “13일 오전 6시~14일 새벽 6시 강원남부 동해안에 5~10㎜의 비가 내리겠다”고 12일 예보했다. 강원중·북부 동해안은 새벽 3시에 비나 내리기 시작해 오전 9시에 강원남부 동해안으로 확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림청은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의 주불 진화 목표 시점을 13일에서 하루 앞당긴 12일로 잡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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