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 12월1일로 유예 발표
- 보증금관리센터 게시판에 항의글 1000건 웃돌아
환경부는 지난 20일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다음 달 10일에서 12월 1일로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는 일회용컵에 음료를 주문할 때 보증금 300원을 지불하고, 컵을 반환할 때 보증금을 돌려 받는 제도다. 2년전인 2020년 6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면서 도입됐다.
보증금제 대상은 100곳 이상 매장을 가진 카페 및 제과점 등이다. 대상 사업장만해도 38,000여곳에 이르며, 이달 들어 가맹점주들의 거센 반발에 본격적으로 부딪혔다. 컵에 붙이는 스티커 비용, 보증금에 대한 카드결제 수수료, 컵을 씻는 인거비 등 오롯이 가맹점이 부담해야하는 점을 고려하지 못하고 2년 전부터 예고된 제도가 미뤄지자 미리 라벨 등 준비한 가맹점주들의 환불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게시판에는 미리 입금한 라벨비 등을 환불해달라는 가맹점주들의 요청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일회용컵 보증금제 폐지를 요구하는 항의글까지 포함하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관련 게시글은 1082건에 달한다.
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 홈페이지 게시판 화면캡쳐
ⓒ 경남통계뉴스 & gnnews.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경남도, ‘광역단체 최초’ 프랑스 파리사무소 개소
- 현지시각 19일 오전, 프랑스 파리서 개소식... 현지 주요 인사 참석 - 박 지사 “파리사무소,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 될 것” - 경남 주력산업 유럽 시장 확대 전략 거점 역할 “유럽 진출 가속화” - 투자․통상․문화·관광 등 다양한 ... -
경남도, 마창대교 국제중재 판정 일부 승소
- ㈜마창대교가 부당하게 취득한 22억 원 지급보류, 타당하다고 판정 -「민간투자법」에 따라 도에서 시행한 사업 중 국제중재 최초 승소 - 예산절감 효과 138억 원에 달해! 통행료 할인 등 재원으로 활용 경남도가 ㈜마창대교(대주주 맥쿼리한국인프... -
경남도, 사회적 약자 지원 위한 ‘동행 부동산중개사무소’ 지정
- 경상남도 공인중개사 자문위원회에서 107개소 최종 선정 - 2027년까지 총 300여곳 지정, 이후 매년 100개소씩 재지정 예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부동산 정보 부족으로 거래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 -
초고령사회, ‘액티브 에이징(active aging)’ 위한 정책전환 모색
- 경남연구원, 3일 고령친화도시 포럼 개최 - 노인인구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위한 정책 방향 제시 경남연구원(원장 오동호)은 3일 경남연구원 4층 남명경의실에서 “초고령사회 정책 전환 : 활동적 노화와 고령친화도시”를 주제로&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