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강・알루미늄 산업, 경남 비중 낮아 영향 제한적
- 자동차 산업,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안정적 미 수출 구조 유지 예상
- 경남도 정부 정책과 연계, 맞춤형 지원방안 마련 및 현장 지원 가동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12일 시행된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 25% 관세 부과와 4월 2일로 예고된 자동차 제품 25% 관세 부과 정책에 대해 경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투자경제진흥원의 분석에 따르면 경남의 자동차 및 부품 산업의 특수성과 철강·알루미늄 산업의 낮은 대미 의존도로 인해 미국의 철강·알루미늄·자동차 산업에 대한 관세 부과는 단기적으로는 경남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철강 및 알루미늄 산업의 경우, 전국에서 경남이 차지하는 비중은 낮아 대미 관세 정책의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 경남의 철강 수출 비중은 전국 대비 7.5%로, 25% 관세 부과시 연간 약 2,560만 달러, 18만 톤(-7.1%) 감소가 예상된다. 알루미늄은 전국 대비 2%에 불과하며, 연간 약 120만 달러, 1.4만 톤(-5.6%) 감소가 예상된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경남 창원 GM 공장에서 생산되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미국 시장에서 주요 소형 SUV로 자리 잡고 있다. 관세율 25%가 적용되면 연간 판매량이 약 5,051대(-2.5%) 감소하고, 이는 약 1억 달러의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러나 미국 시장에서 높은 소형 SUV 수요와 경남의 안정적인 생산 구조를 고려할 때, 실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의 관세 정책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고 한국GM의 철수사례 등을 감안해, 관세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수출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단기적 정책뿐만 아니라 중장기적 정책 지원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에 경남도는 도내 수출 중소기업이 관세 관련한 애로사항을 상담할 수 있도록 경남FTA통상진흥센터 콜센터(055-210-3044,6~7)를 운영하고 관세대응 119(코트라 운영, 1600-7119)를 적극 홍보해 현장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원한다.
도내 유관기관 합동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해외마케팅 확대 지원 32억 원 △수출보험료 지원 확대 9억 원 △수출기업의 물류비와 해외 지사화 사업 등 6억 원을 지원해 기업에 실제 필요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경남도 중소기업육성자금 1조 1천억 원 △한국은행 지방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 등 1조 5,728억 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3,818억 원 등 총 3조 546억 원의 금융지원을 할 예정이다.
경남도 김명주 경제부지사는“미국의 관세 조치가 본격화되면 경남도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관세 관련 대내외 동향을 파악하고 정부에서 마련 중인 품목별 관세 대책을 면밀히 분석·연계해 수출기업의 위기를 최소화하고 새로운 기회 창출을 위해 경영자금 지원, 수출국 다변화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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