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 원전 중소기업 튀르키예 시장 진출을 위해 한국남동발전과 협력
- 튀르키예 현지 기업 수요맞춤 시장개척단 구성, 1:1 바이어 매칭 추진
- Ambarli 발전소·앙카라 상공회의소·현지 원전기업과 협력 방안 논의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남 원전기업의 튀르키예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2025 경남도-남동발전 협력 원전·에너지기업 튀르키예 시장개척단’이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튀르키예에서 활동한다고 밝혔다.
경남 원전기업을 비롯해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경남테크노파크, 한국남동발전, 한국전기기술인협회, 에너지기업이 참가하는 시장개척단은 △튀르키예 원전·전력 시장 정보 공유 △경남 원전산업 경쟁력 홍보 △참가기업과 현지 기업 간 1:1 수출 상담 △튀르키예 원전기업·발전소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
오는 21일 오전에는 튀르키예 정부·공공기관, 현지 기업 40개 사를 초청해 양국 의 원전·발전 시장 현황과 튀르키예 원자력 규제위원회(NDK)의 인증 절차 등을 공유한다. 같은 날 오후부터 22일까지는 기업 소개자료와 제품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별 맞춤형 1:1 수출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23일에는 이스탄불에 위치한 Ambarli 가스터빈 발전소를 방문해 발전소 운영·유지보수 시스템을 견학한다.
특히, 24일에는 앙카라 상공회의소에서 경남테크노파크와 앙카라 상공회의소 간 양국 원전산업 기술정보 교류, 국제전시회 개최 등에 상호 협력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현지 원전기업인 TUNAS에도 찾아가 원전 건설 프로젝트 등 양국 간 원전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앙카라 상공회의소: 앙카라 지역 내 기업과 상공인 지원, 지역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 앙카라 대표 경제 단체
** TUNAS: 튀르키예 국영 원자력 전문회사로, 시놉, 트라키아 신규 원전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기업
25일에는 국제 에너지 및 환경 전시회(International Energy and Environment 2025)에 참가해 튀르키예·글로벌 에너지 기업과의 네트워킹과 기술 교류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제 에너지 및 환경 전시회는 튀르키예 에너지·천연자원부와 에너지 시장 규제 기관(EPDK)이 지원하는 에너지산업 전반과 환경 기술에 대한 국제 전시회로, 올해는 원자력에너지, 탈탄소화, 에너지전략 등 14개 주제로 개최된다.
튀르키예는 2050년까지 총 20GW 규모의 원전 설비 확보를 목표로 현재 아쿠유(Akkuyu) 원전 1~4호기 건설 중이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시놉과 트라키아 지역에도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최대 5,000MW 규모의 SMR의 도입을 위해 새로운 법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개척단은 국내 에너지기업이 동행하도록 한국남동발전과 함께 기획해, 원전 사업 확대와 에너지 수입 다변화를 추진 중인 튀르키예 시장에 경남 원전기업의 참여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는 도정 핵심 과제인 ‘원전산업 정상화 및 활성화’를 목표로 2023년부터 ‘경남 원전기업 수출 첫걸음단’을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인도와 이집트 방문을 지원해 총 140만 불 규모의 기자재 공급 협약 체결, 168건의 상담을 통해 약 4,115만 불의 수출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3월 첫 성과로, 경남 원전기업인 ㈜에코파워텍이 이집트 엘다바 원자력 발전소의 터빈 공급사와 265만 불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면서, 정책적 지원을 통한 도내 중소 원전기업의 독자 수출 가능성을 입증했다.
유명현 경남도 산업국장은 “이번 시장개척단 활동을 통해 튀르키예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도내 원전 중소기업이 글로벌 제조 강소기업으로 도약하여 독자 수출을 통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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