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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공무원노조, 7년 만에 단체교섭 요구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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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경남도청, 요구안 전달식 개최... 성실 교섭 추진 합의
- 전 조합원 의견 수렴 거쳐 3월 정기대의원대회서 최종 요구안 확정
- 주4일제, 전 직원 다면평가 등 근무조건과 조직문화 개선에 초점
- 박명균 부지사 “성실히 협의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진희)은 21일 도청 행정부지사 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교섭 요구안 전달식을 개최하고, 경상남도와 성실한 교섭을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2018년 협약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변화된 행정 환경과 조합원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는 2024년 10월부터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전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3월 14일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최종 요구안을 확정했다.
교섭안에는 △주4일제 근무 도입, △자기계발휴가 및 특별휴가 확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항과, △전 직원 대상 다면평가 도입,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 조치 등 조직문화 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실무사무관제 실시, △복지포인트 물가인상률 반영, △건강검진 매년 실시 등 근무환경과 복지 강화를 위한 요구도 담겼다.
한진희 위원장은 “행정 환경의 변화와 구성원들의 달라진 요구를 반영해 7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이번 단체교섭은, 공정하고 안정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직된 조직문화와 낮은 보수로 청년들이 공직을 떠나고 있는데 열악한 처우개선을 위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서는 조합원들의 뜻과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중요한 문서로, 조직 내 신뢰와 상생의 토대를 다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법령과 제도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실히 협의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권익 보호와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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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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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립미술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야간 개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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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 낮에 전시관람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한 야간 개장 프로그램
- 예술융합을 시도하는 ‘음악공방’팀의 공연과 전시해설도 함께 마련
- 6월 15일까지 미술관 모든 전시 무료관람 실시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오는 26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야간개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간개장은 정규 개장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 이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3월 26일, 4월 30일, 5월28일 등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하며. 야간 개장에 따른 사전 신청은 없으며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야간 개장은 평일에 전시관람이 어려운 도민들을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전시관람과 전시해설은 물론 음악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음악공연은 경남예총(회장 조보현)과 협업하여 예술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여 ‘음악공방’팀이 맡았으며, 오후 6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이 끝나면 미술관의 전문 도슨트와 함께 전시해설 투어를 할 수 있다.
박금숙 관장은 “이번 야간 개장은 경남도립미술관은 열린 미술관,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평일 낮시간에 전시 관람이 어려운 도민들께서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전시와 함께 관람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미술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중순 개최된 전시《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와 《더하고 나누고》는 6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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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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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불 방지 총력 당부... 유관기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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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오후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산불대책 영상회의’ 개최
- 도내 18개 시군 부단체장 참석... 산불 현황 공유 및 대응 방안 논의
- 현재 진화 중인 사천 산불 신속한 대응과 총력 진화 당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최근 경남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20일 오후 5시, 재난대책본부 회의실에서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시군 부단체장 산불대책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3~4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예방과 신속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도내 18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지역별 산불 현황을 공유하고, 예방 및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경남도는 회의에서 △산불 예방을 위한 감시 및 순찰 강화,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체계 구축, △소방․경찰․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 강화, △산불 발생 시 주민 대피체계 점검 등을 중점 논의했다. 특히, 현재 진화 중인 사천 산불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총력 진화를 당부하며, 가용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강조했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사천 산불 진화상황을 보고받은 후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일몰 전까지 주불진화가 완료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각 시군과 유관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산불 예방과 대응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현장 점검을 실시해 산불 위험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또한 도민들에게 불법 소각 금지와 산불 신고 협조를 요청하며,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18개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또한 3월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을 추진하며 산불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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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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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교통비 환급 ‘경남패스’ 도민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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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시행 75일 만에 경남패스 가입자 190,000만명 돌파
- 75세 이상, 저소득층 100%환급으로 경남만의 대중교통 복지 실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복지·동행·희망 1호사업으로 지난 1월부터 시행 중인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경남패스’ 가입자가 19일 기준 190,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국토교통부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으로 시작된 ‘k-패스’는 시행 초기 2만 8천여명으로 시작, 매월 가입자가 조금씩 증가했으나, 경남의 혜택을 더한 경남패스의 본격적인 홍보('24년 11월) 이후 가입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경남패스 시행과 함께 95,000명 이상이 가입하는 등 도민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
* '24.5월 28,000명 → '24.10월 54,000명 → '24.12월 95,000명 → '25.3월 현재 190,000명
가입자 연령별로는 만75세 이상 노인층이 39%로 가장 가장 많고, 일반층(40~74세) 34%, 청년층(19~39세) 26% 순이다.
경남패스는 시내버스, 지하철 등의 대중교통을 한 달에 15회 이상(75세 어르신은 1회이상) 이용하면 이용요금의 20~100%를 환급 받을 수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75세 이상 어르신과 저소득층에게 100% 환급함으로써 대중교통 복지를 실현한 사업이다.
<경남패스, K-패스 지원내용 비교>
구분
75세 이상
저소득층
청 년
일 반
지원조건
지원상한
경남패스
100%
환급
100%
환급
30%환급(19세~39세)
20%환급
(40~74세)
월15회 이상 이용
(75세 이상 월1회 이상)
무제한 지원
K-패스
20%
환급
53%
환급
30%환급(19세~34세)
20%환급
(35세 이상)
월15회 이상 이용
월 최대60회
경남패스는 전국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으며, 이용한 다음 달에 환급액이 계좌로 입금되거나 카드 결제대금에서 차감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혜택을 받으려면 K-패스 누리집(https://korea-pass.kr) 카드소개 메뉴에서 카드신청을 하거나 K-패스 카드발급 금융사(국민,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등)에 방문해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 또는 앱에서 카드를 등록(회원가입)한 후 사용하면 된다.
경남패스 시행 전 기존 K-패스 이용자는 추가 가입 절차 없이 기존에 등록한 K-패스 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올해 1월부터 추가로 적용되는 다자녀 혜택(2자녀 30%, 3자녀이상 50%)을 받으려면 기존회원이라도 K-패스 홈페이지 마이메뉴에서 실시간검증을 통한 혜택신청이 필요하다.
박성준 교통건설국장은 “복지·동행·희망 1호사업인 경남패스로 도민의 대중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어르신에 비해 가입비율이 적은 청년층, 일반인들도 경남패스를 통한 대중교통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로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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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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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도민과의 동행.. 그 시작은 ‘더 안전한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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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재정 여건 속 재해예방사업 예산 지난해 대비 23% 증가(3,552억원)
-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6개 사업 추진
- 도 특사경, 민생범죄 적극 수사로 안전한 경남 실현 및 사회안전망 강화
- 지난해 환경․청소년․먹거리․보건 등 169건 적발, 올해도 내실있는 수사 방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6개 분야 42개 지표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인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후반기 도정의 방향인 ‘도민 행복시대’에 발맞춰 도민과 동행을 위한 시작점인 ‘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시군은 물론 소방 등 모든 유관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높아지는 자연재해 발생 위험에 대응해 태풍, 홍수,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시설을 설치․보강하는 재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일상생활과 밀접한 범죄와 특정 시기별로 발생하는 민생사범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하는 특사경 활동 강화 등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으로 자연재해 위험요인 사전 해소 주력
경남도는 올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포함한 6개 재해예방사업에 예산 총 3,552억 원(국비 1,776억 원 포함)을 조기 투입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904억 원(국비 1,452억 원 포함) 보다 약 23% 증가한 규모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이 있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저수지 등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중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의 단편적인 개별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하천, 배수로, 사방시설, 저수지 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정비해 과다·중복사업을 최소화하고, 일괄공사 추진을 통한 예산절감과 주민 피로도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 경남도는 올해 총 20개 지구에 993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지난해 신규로 선정돼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는 통영시 중앙시장, 함안군 대산지구 등 6개 지구는 그간 반복된 침수 피해로 인해 지속적인 정비 요구가 있었던 지역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재해 발생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습적인 재해 발생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는 신규지구 9곳을 포함한 총 68개 지구에 1,412억 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549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166억 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에 414억 원,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사업에 18억 원 등을 조기 투입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확대를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5곳,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9곳,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51곳, 재해위험저수지 9곳 등 총 94곳의 재해위험 취약지구를 신규 발굴하고, 대상지 선정을 위해 행안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예정된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선정 평가에 대비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군의 발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사업 신청 시군 관계자와 방재전문가들이 참석한 자문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민 밀착형 민생범죄 집중 대응 등 생활 속 안전 확보 총력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민생범죄 적극 수사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5년도 특별사법경찰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수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 특사경은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범죄와 특정 시기별로 발생하는 민생사범에 내실 있는 수사를 위해 △환경 △동물보호 △먹거리 △생활안전(보건) △자연보호의 5대 중점 분야를 설정해 기획 수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현안과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청소년, 환경, 식품, 보건분야 등 총 14회에 걸친 자체 기획단속으로 138건, 제보와 고발 등 사건접수를 통해 31건을 적발했다.
169건의 사건 중 155건은 검찰에 송치했고, 14건은 과태료·행정처분 사항으로 관할 시군에 통보해 관련법에 따른 처분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사건 중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환경 분야와 먹거리 분야 등 사회적인 파급효과가 큰 이슈는 민원고발, 수사 의뢰 등 관련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① 도민 생활밀착 분야 및 시기별 범죄 수사 집중
도 특사경은 도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특정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9개 직무 분야를 설정하는 등 전략적인 수사를 추진하고 있다.
대기․폐기물 등 환경오염, 농식품 부정유통, 불법 의약품 제조, 무등록 야영장 운영 등 안전과 직결되는 범죄를 집중 단속해 도민들이 느끼는 불안을 해소하고, 특정 계절이나 명절․휴가철에 많이 발생하는 먹거리, 동불보호 등의 범죄 유형을 사전 분석해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② 첨단기술 활용 객관적․과학적 수사 추진으로 더 안전한 경남 구현
최근 도 특사경은 범죄 현장에서 드론, 원산지 판별 검정 키트, 보디캠, 망원렌즈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고 명백한 증거 확보에 중점을 두는 등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수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장비들은 증거 수집에 활용되는 동시에 현장 정밀 조사, 피의자 신문 등에도 활용돼 범죄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③ 특정분야(자동차, 의약분야) 기획단속 추진으로 범죄 발생 사전 차단
최근 자동차 관련 범죄와 의약품 불법 유통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 특사경은 이들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기획해 관련 범죄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불법 개조 차량 단속을 통해 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법 의약품 유통, 허위 광고·판매 등을 단속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도 특사경은 생활밀착 분야 집중수사, 객관적·과학적 수사, 안전위협 특정분야 수사 등 2025년도 특별사법경찰 운영계획에 따른 적극 수사활동을 통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제보나 고발을 통한 단속과 수사 등 소통에 기초한 활동도 더욱 강화해 도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천성봉 경상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경남도정 후반기 운영방향인 복지, 동행,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한 경남’이 전제돼야 한다.”며, “기후변화 위기로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 발생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고, 도민들의 마음 편안한 일상생활을 위해 앞으로 생활 속 범죄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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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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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도지사, “인구문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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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경남도청에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 박형준 부산시장 추천으로 캠페인 참여... 다음 참여자로 대구·광주시장 추천
- 경남도, 저출생 대응․청년유출 방지․생활인구 확대에 행정역량 집중
- 지난해 경남 출생아 수 전국 평균 웃돌아... 혼인 건수도 증가 추세
박완수 도지사가 저출생과 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19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 주관으로 기획된 이 캠페인은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참여를 시작으로 여러 기관과 단체가 동참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의 추천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박 지사는 “인구문제는 지역과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결정짓는 중대한 과제”라며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과 기업,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하며, 무엇보다 저출생과 지방소멸 위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상남도는 지난해 9월 ‘인구 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총인구 330만 명 유지, △합계출산율 1명 회복, △청년 인구 비중 20% 유지, △외국인력 10만 명 유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5년은 종합대책의 실행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저출생 대응, 청년 유출 방지, 생활인구 확대 3대 분야 90개 과제에 총 9,607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수요자 그룹별 의견청취 간담회를 확대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인구정책 자문단을 운영해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경남도의 출생아 수는 13,076명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으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2.6% 상승하여 전국 평균(0.75명)을 웃돌았다. 또한, 지난해 혼인 건수도 11,429건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해 경남도의 인구 전망에 긍정적인 신호를 주고 있다.
한편, 박 지사는 다음 참여자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각각 추천하며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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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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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사천공항 항공기 화재사고 대응 합동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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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소방본부‧공군 제3훈련비행단‧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참여
- 항공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18일 사천공항에서 경남소방본부, 공군제3훈련비행단, 한국공항공사 사천공항 등 3개 기관이 참여하여 항공기 화재 사고 대비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항공기 사고에 대한 도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유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항공기 사고는 다양한 사고 유형과 다수의 인명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실제와 유사한 훈련으로 진행되었으며, 70여 명의 인력과 13대의 장비가 동원되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사천공항) 상황전파, 탑승객 대피 유도 ▵(공군소방대) 초기 화재진압 ▵(119특수대응단 및 사천소방서) 선착‧후착대로 편성하여 화재진압과 임시의료소 설치, 실종자 수색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하였다.
오성배 대응구조구급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개선하고, 항공기 사고 대응 합동훈련을 정례화하여 각 기관의 역량을 강화하여 실제 상황 발생 시 최고 수준의 총력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 도민들이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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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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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원산생태수목원, 폭설에도 봄소식 ‘너도바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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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의 시작을 알리는 너도바람꽃 꽃망울 터트려
- 설경이 펼쳐진 금원산 계곡 자생지에서 수줍게 봄소식을 알리며
올겨울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 봄이 언제 오나 싶었지만, 경상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 계곡 자생지에는 이미 봄을 알리는 ‘너도바람꽃’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해발 900m에 위치한 고산수목원으로 지난 겨울 유난히 폭설이 많이 내려 혹독하게 추위를 견디며 따뜻한 봄을 기다렸지만, 이번 주 또다시 눈이 내려 아직 인고의 시간이 더 필요하나 했는데 어느새 금원산 계곡에 자생하고 있는 너도바람꽃은 이미 땅속에서 서서히 동토의 시간을 견뎌내어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처음으로 알려준다.
너도바람꽃은 봄바람을 몰고 온다하여 이름 붙여진 것으로 우리나라 산지의 반그늘 계곡부에 다습하고 부엽토가 쌓인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줄기는 연약하고 키는 15㎝ 정도로 자라며 잎은 깊게 3갈래로 나누어진다.
꽃은 흰색으로 꽃자루 끝에 2㎝ 내외의 한 송이가 피며, 꽃이 필 때는 꽃자루에 꽃과 자주빛 잎만이 보이다가 꽃이 질 때쯤에는 녹색으로 바뀐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린다.
김두익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너도바람꽃은 지난해 2월 하순경 꽃망울을 터트렸는데 올해는 유난히 폭설이 자주 내려 약 3주 정도 늦게 꽃을 피웠다”면서, “고산지역 전문수목원으로서 식물유전자원 보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해빙기 시설물 안전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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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