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정수장 51개소 점검완료…창원 석동정수장 외 유충 발견 없어
- 200억 2,200만 원 투입,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 추진 중
- 도민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 위해 총력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하여 지난 2주간(7.11.~7.22.) 도내 정수장 51개소에 대해 실시한 정수장 유충 특별점검을 완료하였다.
이번 특별점검 시, 정수처리 전 공정에 대한 유충 모니터링 실시 여부, 정수장 주변 유충 서식 우려 환경 정비 및 정수장 위생시설 관리 상태 등을 확인 하였으며, 현장에서 정수 전공정별 유충 모니터링도 실시하였다.
점검결과 창원 석동정수장을 제외한 도내 정수장 50개소에서 정수장 위생상태가 양호하였으며 정수공정 전과정 모니터링 결과 유충 등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한, 김해 명동정수장, 함안 함안정수장, 합천 해인사정수장에서는 정수 유출부 등에 미세여과망을 설치하였으며, 밀양 교동정수장에서는 여과지에 추가적인 미세방충망을 설치하는 등 전 시·군이 유충 차단을 위해 적응 대응하고 있다.
경남도는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유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자체적으로 유충 모니터링 주기 및 모니터링 지점을 강화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외부로부터 유충 유입 차단 등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에 200억 2,200만 원을 투자하여 정수장 시설 개선을 추진 중이다.
정석원 경남도 기후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창원 석동정수장 유충사고를 거울삼아 도내에 유충사고가 재발생하지 않도록 도내 정수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추진하는 등 도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