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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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문화/여행 기사

  • 경남도립미술관, 매월 마지막 수요일 야간 개장 운영
    - 평일 낮에 전시관람이 어려운 도민들을 위한 야간 개장 프로그램 - 예술융합을 시도하는 ‘음악공방’팀의 공연과 전시해설도 함께 마련 - 6월 15일까지 미술관 모든 전시 무료관람 실시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오는 26일부터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야간개장’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야간개장은 정규 개장 시간이 끝나는 오후 6시 이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3월 26일, 4월 30일, 5월28일 등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진행하며. 야간 개장에 따른 사전 신청은 없으며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이번 야간 개장은 평일에 전시관람이 어려운 도민들을 대상으로, 미술관에서 전시관람과 전시해설은 물론 음악공연까지 즐길 수 있다. 음악공연은 경남예총(회장 조보현)과 협업하여 예술 장르의 융합을 시도하여 ‘음악공방’팀이 맡았으며, 오후 6시 30분에 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이 끝나면 미술관의 전문 도슨트와 함께 전시해설 투어를 할 수 있다. 박금숙 관장은 “이번 야간 개장은 경남도립미술관은 열린 미술관, 모두를 위한 미술관으로 평일 낮시간에 전시 관람이 어려운 도민들께서 편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기획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좋은 전시와 함께 관람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미술관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중순 개최된 전시《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와 《더하고 나누고》는 6월 1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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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1
  • 금원산생태수목원, 폭설에도 봄소식 ‘너도바람꽃 활짝’
    - 봄의 시작을 알리는 너도바람꽃 꽃망울 터트려 - 설경이 펼쳐진 금원산 계곡 자생지에서 수줍게 봄소식을 알리며 올겨울 유난히 눈이 많이 내려 봄이 언제 오나 싶었지만, 경상남도 금원산생태수목원 계곡 자생지에는 이미 봄을 알리는 ‘너도바람꽃’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트렸다. 금원산생태수목원은 해발 900m에 위치한 고산수목원으로 지난 겨울 유난히 폭설이 많이 내려 혹독하게 추위를 견디며 따뜻한 봄을 기다렸지만, 이번 주 또다시 눈이 내려 아직 인고의 시간이 더 필요하나 했는데 어느새 금원산 계곡에 자생하고 있는 너도바람꽃은 이미 땅속에서 서서히 동토의 시간을 견뎌내어 우리에게 봄이 왔음을 처음으로 알려준다. 너도바람꽃은 봄바람을 몰고 온다하여 이름 붙여진 것으로 우리나라 산지의 반그늘 계곡부에 다습하고 부엽토가 쌓인 곳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줄기는 연약하고 키는 15㎝ 정도로 자라며 잎은 깊게 3갈래로 나누어진다. 꽃은 흰색으로 꽃자루 끝에 2㎝ 내외의 한 송이가 피며, 꽃이 필 때는 꽃자루에 꽃과 자주빛 잎만이 보이다가 꽃이 질 때쯤에는 녹색으로 바뀐다. 열매는 6~7월경에 달린다. 김두익 금원산산림자원관리소장은 “너도바람꽃은 지난해 2월 하순경 꽃망울을 터트렸는데 올해는 유난히 폭설이 자주 내려 약 3주 정도 늦게 꽃을 피웠다”면서, “고산지역 전문수목원으로서 식물유전자원 보전에 노력을 기울이고, 특히 해빙기 시설물 안전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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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9
  • 경남으로 설레는 봄꽃 여행 떠나요
    - 경남도, 각양각색 봄꽃 따라 봄꽃 명소 18개소 추천 - 벚꽃부터 수선화, 튤립, 유채꽃, 이팝나무꽃, 꽃잔디까지 이어져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성큼 다가온 봄날을 맞아 3~4월 봄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각양각색 매력을 가진 경남 봄꽃 여행지 18개소를 소개했다. 전국 규모 꽃축제가 열리는 경남의 화려한 봄꽃 명소는 물론 경남의 숨겨진 봄꽃 여행지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 따스한 봄바람이 솔솔 부는 지금, 봄바람을 따라 경남의 아름다운 봄꽃 명소로 떠나보자. 첫 번째 벚꽃잎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경남 벚꽃 명소 11개소이다. ▲(창원) 진해 경화역 벚꽃길 = 봄이 되면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물드는 진해는 대표 벚꽃 명소이자 전국 유명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3.29.~4.6.)가 열리는 곳이다. 봄철 진해는 모든 곳이 벚꽃으로 가득하고, 그중에서 경화역은 열차에 흩날리는 벚꽃으로 유명한 사진 명소이다. ▲(통영) 봉숫골 벚꽃길 = 봉숫골 벚꽃길은 통영 용평 사거리에서 용화사 광장에 이르는 벚꽃길이 펼쳐지는 장소이고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3.29.~3.30.)가 개최되는 곳이기도 하다. 봉숫골 거리에는 카페, 공방, 전혁림 미술관 등 방문할 만한 곳 또한 많다. ▲(사천) 청룡사 겹벚꽃 = 사천 청룡사는 4월이면 분홍 겹벚꽃이 송이송이 피어나는 명소이다. 고즈넉한 사찰과 분홍 겹벚꽃이 어우러진 전경은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청룡사 곳곳마다 봄 향기 가득한 겹벚꽃 사진 명소가 가득하다. ▲(양산) 물금 황산공원 = 낙동강 최대 수변공원인 황산공원은 매년 봄이면 아름다운 벚꽃이 만개를 한다. 매해 물금 벚꽃축제(3.29.~3.30.)가 열리는 곳이며, 낙동강을 따라 산책하며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의령) 가례 벚꽃길 = 의령 가례 홍의정에서 가례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벚꽃길은 조용하게 산책을 하며 흐드러진 벚꽃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인근에는 반경 8km 이내에는 부귀가 끊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는 솥바위가 있어 같이 방문해 보기 좋다. ▲(함안) 입곡군립공원 = 입곡군립공원은 봄이면 벚꽃과 홍매화가 입곡저수지 주변 길을 따라 터널을 만들어 드라이브 코스로 제격이다.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말이산고분군이 있어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고성) 대가면 십리벚꽃길 = 고성 대가면 유흥~갈천 간 ‘십리 벚꽃길’은 분홍빛 벚꽃 터널을 즐길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인근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테마 당항포 관광지 등이 있어 같이 들러볼 수 있다. ▲(하동) 화개 십리벚꽃길 = 하동 화개에서 쌍계사에 이르는 십리벚꽃길은 전국에 알려진 벚꽃 명소이자 화개장터 벚꽃축제(3.28.~3.30.)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다. 벚꽃길과 함께 하동 곳곳에 있는 야생차밭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함양) 백전 오십리 벚꽃길 = 함양읍에서 백전면 백운마을까지 이어지는 50리 벚꽃길은 벚꽃 드라이브 명소이다. 벚꽃철이면 백운산 벚꽃축제(4.5.~4.6.)가 열린다. 근처에 신라 시대 최치원 선생이 조성하였다고 전해지는 상림공원 등이 있다. ▲ (합천) 백리 벚꽃길 = 합천 백 리 벚꽃길은 합천 읍내에서 합천댐을 거쳐 봉산면에 이르는 벚꽃 가득 드라이브 코스이다. 근처에는 근현대 시대물 영화·드라마 촬영 야외 세트장인 합천영상테마파크가 있다. 개화기 의상체험 등도 가능하다. ▲(거창) 용원정, 덕천서원= 거창 용원정은 100년 이상 된 벚꽃나무와 다리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곳으로 사진작가들의 촬영 명소로 알려져 있다. 덕천서원은 벚꽃 공원 내 작은 연못과 서원이 있어 그림처럼 아름다운 전경을 보여준다. 두 번째 수선화, 튤립, 이팝꽃, 유채꽃, 꽃잔디 등 화사한 봄꽃 명소 7개소이다. ▲(진주) 월아산 숲속의 진주 = 3~4월이면 월아산 숲속의 진주 내 달빛정원은 왕수선화와 미니수선화의 노란 물결이 장관을 이룬다. 우드랜드 목공체험, 자연휴양림 캠핑, 네트어드벤처 등 다양한 체험거리도 가득하다. ▲(김해) 연지공원 = 연지공원 호수 가까이 산책로에 튤립들이 가득 피어나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인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대성동 고분군, 금관가야 수로왕릉과 함께 감성적인 카페와 식당 등으로 유명한 봉리단길이 있다. ▲(밀양) 위양지 = 위양지는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 꽃이 피고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소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는 곳이다. 봄철 위양지 이팝나무 꽃이 만개하면 사진작가들의 촬영 명소가 된다. ▲(거제) 공곶이 = 거제 공곶이는 3~4월에는 샛노란 수선화와 설유화가 만개하며 곳곳에 종려나무, 천리향과 만리향까지 온통 꽃천지가 되는 곳이다. 바다 건너 노란 지붕의 집들이 매력적인 내도의 풍경이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 = 창녕 낙동강 유채단지는 단일면적 전국 최대(33만여 평)의 유채꽃 명소로 유채꽃이 만개하는 4월이 되면 낙동강의 절경과 어우러진 한 폭의 풍경화가 펼쳐진다. 매년 낙동강 유채축제(4.10.~4.13.)가 열려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남해) 다랭이마을 = 남해 다랭이 마을은 봄철이 되면 노란 유채꽃이 가득 피어난다. 노란 유채꽃과 푸른바다의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근처에는 아름다운 남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섬이정원이 있어 같이 들러 볼만하다. ▲(산청) 생초국제조각공원 = 산청 생촉국제조각공원은 고대와 현대가 조화를 이룬 특색 있는 문화예술공원으로 매년 4~5월이면 꽃분홍빛의 꽃잔디가 가득 피어난다. 꽃잔디와 하얀 조각품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아울러, 경남에서는 진해 군항제(3.29.~4.6.), 창녕 낙동강유채축제(4.10.~4.13.), 황매산철쭉제(4.26.~5.11.) 등 봄꽃 여행지에서 봄꽃과 함께 다양한 볼거리, 체험거리가 함께 있는 봄꽃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김용만 경남도 관광정책과장은 “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봄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봄꽃 가득한 경남에서 아름다운 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 봄철 추천 여행지와 가을 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남관광길잡이 누리집(http://tour.gyeongnam.go.kr)과 경남축제 다모아누리집(https://festa.gyeongna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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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4
  • 경남 문화예술 세계로! 해외 진출 지원 사업 공모
    - 오는 3월 31일까지 공모 접수, 우수 문화예술단체 10개 팀 내외 선정 - 도내 우수 예술단체의 해외 공연·전시 및 아트마켓 개척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경쟁력 있는 도내 예술단체의 글로벌 확장을 견인하고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5년 경남 문화예술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외시장 진출 지원 사업은 도내 예술단체의 해외 공연·전시 초청 및 아트마켓 참가를 지원하여 국제 교류 기반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남도는 우수 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 지원을 위해 해외 초청 지원과 아트마켓 및 판로 개척 지원 등으로 사업을 세분화해 운영한다. 우선, 해외 초청 지원은 해외 기관의 초청을 받아 2회 이상 공연하거나 5일 이상 전시하는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아트마켓 및 판로 개척 지원은 해외 공식 문화예술 행사나 마켓형 축제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에 대해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청년예술인이 50% 이상 참여하는 단체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유망 청년예술인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은 경상남도에 소재한 전문예술법인 및 비영리법인(단체)으로 최근 2년간(2023~2024년) 공연(2회 이상) 또는 전시(5일 이상) 등의 실적을 보유한 단체면 가능하다. 공모 희망단체는 오는 3월 17일부터 31일까지 지방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보탬e’(https://www.losims.go.kr)에 신청하면 되며, 공모심사를 거쳐 10개 내외의 단체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사위원회 심사로 진행되며, 해외 문화예술 행사 참여 실적,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해외 홍보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단체를 선정한다. 제출서류와 자세한 지원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남도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고, 경남의 문화적 자산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조여문 경남도 문화예술과장은 “도내 문화예술단체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예술인의 해외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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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동네 서점과 지역 출판사 경남도 문화의 새로운 활력이 되다
    - “책이 흐르는 지역사회”를 위해 동네 서점, 출판사의 기획 프로그램 지원 - 서점과 출판분야 각 5개 업체 내외 선정…업체별 최대 9백만 원 지원 - 3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에서 신청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동네 서점과 지역 출판업계 지원을 위해 지역서점 및 출판 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참여 업체 모집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나둘 사라지는 위기를 겪고 있는 동네 서점과 지역 출판사를 위해 경남도에서 지난 2022년부터 기획한 사업으로 저자 초청 강연이나 독서 모임 등 문화 활동 프로그램과 지역 기반 출판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모집 공고를 통해 서점과 출판 분야에서 10개 업체를 선정해 업체별로 5백만 원 ~ 최대 9백만 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or.kr)에서 오는 25일부터 4월 3일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 및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NCA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의 문화 생태계를 바꾸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역민과 연결되는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한 동네 서점과 출판사에는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지역 서점은 저자 초청 강연,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지역민이 함께하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출판사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 인물을 바탕으로 한 출판물의 기획·제작을 통해 지역성을 담은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진필녀 경남도 문화산업과장은 “지역서점과 출판업계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이겨내기 위해 준비한 사업이 이제는 정착이 되어 참여한 업체들의 만족도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서점과 출판사가 상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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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2
  • 도립미술관, 2025년 1차 전시 개최
    - 경남의 지역성을 기반으로 이주민들의 삶과 이야기를 다루는 전시 - 예술가, 이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 마련 - 경남에 거주하는 14개국 이주민들, 작품전시, 글 번역에 직접 참여 경남도립미술관(관장 박금숙)은 2025년 1차 전시로 경남의 지역성을 기반으로 이주에 관한 삶의 이야기를 다루는《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전시를 2025년 3월 14일부터 오는 6월 15일까지 도립미술관 1,2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는 예술가, 이주민, 전문가 등 다양한 사람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면서, 이주를 둘러싼 현재 상황 속에서 우리는 어떤 인식과 태도로 살아가고 있는지, 어떻게 함께 미래를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는 전시이다. 경남은 수도권을 제외하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체류하고 있는 지역이다. 2024년 12월 통계에 따르면 도내 등록외국인은 10만 2천 3백33명이며, 결혼이주민은 1만 2백87명에 이른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이주민이 도내에만 해도 11만 명이 훌쩍 넘어서고 있다. 이번 기획은 이주민들의 삶이 만족스럽고 행복할지, 선주민과 거리낌 없이 소통하고 교류하는지를 되물어 보면 쉽게 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시각에서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다. 특히 ‘이 전시를 과연 누가 볼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자연스럽게 전시의 구성하고 내용을 쌓아가는 과정에서부터 이주민과 함께 하도록 만들었다. 전시는 그렇게 많은 사람이 함께하면서 만들어졌다. 전체 구성 역시 선주민과 이주민 모두가 관객이 되어 함께 살아가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꾸려졌다. 각 구성 작품 또한 서로가 교차하고 연결되며 각각의 주요 의미로 함께한다. 전시 관람 역시 정보(텍스트)를 먼저 마주하기보다 각자의 감각으로 먼저 경험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미를 탐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전시실은 ‘만남’이라는 주제로 해미 클레멘세비츠의 동서학, 이연숙의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하차연의 캐를라의 여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름과 다름이 만나면서 설레기도 하고 두렵기도 한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2전시실은 ‘지금 여기’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이노우에 리에의 비가 되기 전의 말들이 전시되어 있고, 지난 100여 년의 경남과 이주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는 ‘지속되는 삶과 이주’가 전시되어 있다. 경남에 살고 있는 이주민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 ‘지금 여기 살고 있습니다’가 전시된다. 3전시실은 ‘혼란 그 후’라는 주제로 송성진의 한 평조차, 야마우치 테루에의 Surrender(항복하다, 내어주다, 비우다), 제럴딘 하비에르의 두 명의 프리다로 구성되어 있다. 이주를 둘러싼 설렘, 두려움, 기회, 상실, 도전, 좌절, 성공, 행복 등 복합적인 상황 속에서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왔고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본다. 박금숙 도립미술관장은 “우리는 매 순간 혼란한 오늘과 내일의 가능성을 마주하고 있고, 혼란의 연속이지만 함께 고민하고 소통할 때 새로운 가능성을 꿈꾸기도 한다”면서, “그렇게 함께하면서 삶의 희망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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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1
  • “꿈을 키우는 씨앗, 경남대표도서관에 묻다!”
    - 도서관주간 맞아 독서문화프로그램 운영 - 작가와의 만남, 미디어아트 공연, 전시 기획 등 일상의 즐거움과 성장 경남대표도서관(관장 신민철)은 오는 4월,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4월12일~4월18일)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4월 12일 ‘도서관인의 날’은 도서관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며「도서관주간」은 1964년 한국도서관협회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알리고 지역주민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운영된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이번 도서관주간 주제를 시대적 흐름에 맞춘 ‘성장을 꿈꾸는 개인의 일상’이라는 테마로 정하고 ▵강연 4 ▵강좌 1 ▵공연 1 ▵행사 2 ▵전시 1 등 총 9개 행사를 진행한다. 강연으로는 ▵‘일상의 발견, 마음의 재발견’ / 오은 작가(4월17일) ▵‘내 안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하여’ / 김중혁 작가(4월19일)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 / 정문정 작가(4월20일) 등 유명 작가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지역에서 건져올린 문학과 영화의 상상력’이라는 주제로 지역작가인 이달균 시인과 공모로 선정된 지역서점(청학서점, 밀당책방)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지역서점 활성화 및 경남의 정체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어린이 및 부모를 대상으로 ‘미디어아트 공연 : 책 속의 위인들’ / 월간서커스(4월13일) 도 경남대표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일정과 참여자 모집은 경남대표도서관 누리집(https://lib.gyeongnam.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민철 경남대표도서관장은 “ ‘유명 작가와의 만남’, ‘지역서점 연계 강연’, ‘미디어아트 공연’ 등 이번 도서관주간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 일상에서 즐거움과 성장을 느낄 수 있도록 운영되므로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문화/여행
    2025-03-10
  • 경남소식 새소식 보도해명자료 보도자료 사실은 이렇습니다 공고 시험정보 경상남도온라인채널 전체 누리집 보도자료 홈 경남소식보도해명자료보도자료 SNS 공유하기현재화면 프린트즐겨찾기
    -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진주 광제산 봉수를 연결하는 군사 통신 시설 - 임진왜란 이전 간행 조선시대 불교 의례 연구자료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진주 망진산 봉수대」를 도 기념물로 「양산 구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를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도 기념물로 지정된「진주 망진산 봉수대」는 중앙으로 연결되는 조선시대 봉수 직봉 5개 노선 중 동래 다대포 봉수에서 출발하여 서울 목멱산 봉수대로 연결되는 제2로 직봉의 간봉 9선에 포함된 봉수이다.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하였으나 조선 중기 이후에는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진주 광제산 봉수로 신호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다. 「진주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부터 운영되다가 공식적으로 봉수제도가 폐지되는 갑오개혁(1895년) 이후 폐기된 것으로 추정된다. 2023년 실체 규명을 위하여 진주시가 실시한 망진산 봉수대의 발굴조사 결과, 조선 중기를 기점으로 1차례 이상 수 ․ 개축되면서 시기를 달리하여 봉수대의 형태가 달라진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연산군 10년(1504년) 봉수제가 혁파되었다가 임진왜란 이후 점차 복구되었다는 조선왕조실록의 기록과도 일치하는 등 당시 조선시대 봉수대 축조 및 운영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료로서 그 역사적 가치가 인정된다.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預修十王生七齋儀纂要)」는 조선시대 승려 송당(松堂) 대우(大愚)가 예수재를 행하는 의식절차를 찬술한 책이다. 예수재(豫修齋)는 사후 극락왕생을 빌고자 생전에 미리 재(齋)를 올려 공덕을 쌓는 불교의식이다. 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양산 구불사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는 선조 9년(1576년) 안동 광흥사(廣興寺)에서 간행된 목판본으로 예수재의 유래를 담은 육화(六和)의 예수천왕통의(預修薦王通儀)와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31편을 실었으며「소청사자소(召請使者䟽)」 등을 첨부한 자료이다. 특히, 책의 권말에는 간행 일자와 간행처를 알 수 있는 간기(刊記), 국왕과 왕비의 장수를 비는 내용이 담겨있는 발원문(發願文), 대시주인 호장 손세(孫世) 양주(兩主)를 비롯하여 70여 명의 시주자 명단 등이 실려 있어 당시 불교 의례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인정될 뿐만 아니라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불서의 판본연구에 좋은 자료로도 평가된다. 이정곤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은 “우리 도는 앞으로도 우수한 문화유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 보존ㆍ관리와 함께 전 도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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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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