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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 부처님 오신 날 대비 화재예방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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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자율점검표 배부, 화재안전조사, 합동훈련
- 최근 5년간('20~'24년) 사찰화재 27건, 인명피해 3명 발생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동원)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4월 14일부터 30일까지 경남 관내 사찰 249개소를 대상으로 관계자에게 자율안전점검표 배부하고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며, 소방관서장이 현장을 방문해 안전컨설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경남에서 발생한 사찰화재는 총 27건으로, 이에 따라 3명이 부상당하고 5억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10건(37%)으로 가장 많았다.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림 인접 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화재 발생 시 산불로 확산 될 가능성이 높고, 소중한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어 사회적 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올해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위험이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대규모 봉축 행사와 연등 설치 등 다양한 불교 행사가 진행되는 사찰에 대해 관서장 중심의 화재안전컨설팅을 강화하고, 소방, 전기, 가스분야의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합동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이동원 소방본부장은 “부처님 오신 날 전후로 긴 연휴가 이어지는 만큼 많은 분들이 도내 주요 사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찰 관계자들은 화기 취급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 주시고, 봉축 행사에 참여하는 도민 여러분께서도 작은 불씨도 신중히 사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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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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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에 주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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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도내 중소 제조기업 대상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설명회
- 경남형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설명 및 현장의견 청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오후 경남테크노파크 대강당에서 도내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 제조산업 디지털전환(DX) 가속화를 위해 ‘2025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도내 중소 제조기업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과 삼성협업 대․중소상생형 지원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제조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지난해부터 정부는 디지털전환(DX)선도모델,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 자율형공장 육성 등 2027년까지 스마트공장 고도화에 집중하는 반면,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등은 지자체가 자체 재원과 민간의 정책금융을 활용해 구축을 유도하는 ‘신(新) 디지털 제조혁신 추진전략’을 추진 중에 있다.
* 2027년까지 스마트공장: 정부(고도화) 5,000개, 지자체(기초) 2만개 구축 예정
이에 경남도는 정부의 고도화 중심지원으로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단계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시군과 함께 지방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경남에서는 스마트공장 기초단계에 처음 진입하는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정보, 설계․도면, 자재명세서 등의 디지털화를 통해 실질적인 디지털 전환을 도울 예정이며, 전문가 사전컨설팅, 현장 방문 맞춤형 사업발굴 등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경남형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전년 대비 총사업비 20%를 증액해 78개 제조기업에게 최대 7,200만 원을 지방비(도 50%, 시군 50%)로 지원하게 된다. 경남형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사업관리시스템(smart-factory.kr), 경남테크노파크 누리집(www.gntp.or.kr)에서 지원대상, 지원내용, 지원조건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협업해 추진하는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기초단계 지원사업은 20개사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7,200만 원(삼성 25%, 도 17.5%, 시군 17.5%)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 협업 대․중소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전자 현직 제조전문가 3명이 지원기업에 8~10주간 상주 근무하며, 품질․생산성․물류․안전환경 등 분야별 혁신 과제발굴부터 실행까지 삼성의 제조 노하우를 전수하는 현장혁신 활동과 지원기업 임직원 대상 스마트공장 전문가 교육 등 인력양성, 국내외 바이어 매칭 등 판로확대지원을 제공한다.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은 삼성과의 거래 여부와 관계없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www.kbiz.or.kr)를 통해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유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스마트공장 구축은 미래 제조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필수요건 중 하나”라며 “더 많은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단계별 스마트공장을 도입해 제조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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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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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의료취약지역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70명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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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신규 공중보건의사 70명 근무지 배치, 14일부터 근무 시작
- 병원선‧도서지역 등 의료취약지 우선 배치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9일 도내 농어촌 등 의료취약지역에 신규 공중보건의사 70명을 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공중보건의사는 의과 24명, 치과 22명, 한의과 24명이다.
이들은 도내 보건소와 보건지소, 응급의료기관 등에서 근무하게 되며, 4월 14일부터 3년간 지역의 공중 보건업무를 수행한다.
올해 신규 배치되는 인력을 포함해 도내에는 총 301명의 공중보건의사가 농어촌 및 의료취약지역 주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활약할 예정이다.
최근 의과 공중보건의사 자원의 지속적인 감소로 인해 전국적으로 의료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의료취약지 해소를 최우선으로 병원선, 도서‧벽지 등 의료취약지 위주로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치하였다.
아울러, 경남도는 공중보건의사 부족에 따른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병행하고 있다. 시군 보건소에서는 권역별‧요일별 순회진료 실시, 기간제 및 임기제 의사 채용, 의사 보건소장이 직접 진료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공공‧민간의료기관과 협약을 통해 의사 파견, 원격 협진사업 확대 등 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여러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의료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지원, 지역 필수의사제, 시니어 의사제도 등을 활용하여 지역 의료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도완 경남도 보건의료국장은 “경남은 의료취약지역이 많은 만큼 공중보건의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도민 건강 보호와 질병의 예방‧관리, 지역 의료공백 해소에 앞장서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9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신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하고, 공중보건의사제도 운영과 복무 규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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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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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에 최선”... 박완수 도지사, 산불 현장 찾아 피해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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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하동군 옥종면 산불 현장 방문... 대응 상황 점검․대피 주민 위로
- 이후,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 찾아 피해 상황 살펴
- 현실적인 생활 재건 대책, 농어촌도로의 확장‧포장 등 주민 건의도
-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 최선 다할 것”
박완수 도지사는 8일, 하동군 옥종면 산불 현장을 찾아 산불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대피 주민들을 위로했다. 박 지사는 “재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대응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현장 관계자들에게 당부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박 지사는 하동군 옥종면 현장통합지휘본부를 방문해 하동군과 산림청 관계자들로부터 화재 발생 경위와 진화 진행 상황을 보고 받은 후, 향후 복구 방안과 피해 조사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어 밤샘 진화 작업에 투입된 진화대원들과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헌신적인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자원봉사자들에게도 현장에서의 지원 활동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박 지사는 인근 임시 대피소를 찾아 대피 주민들과 안부를 나누고, “도 차원에서도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하동 산불은 지난 7일 낮 12시께 하동군 옥종면에서 발생했으며, 산림당국은 헬기 34대와 인력 70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8일 낮 12시 기준으로 주불은 모두 진화됐다.
하동 현장 점검을 마친 박 지사는 산청군 시천면 중태마을로 이동해 지난 산청 산불 피해 현황을 살폈다. 박 지사는 도로변 전소 가옥 등을 둘러보며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주민 건의사항도 쏟아졌다. 한 주민은 “주거비 지원이 부족하다”며 현실적인 생활 재건 대책을 요청했고, 다른 주민들은 “산불 진화차량이 진입하기 어려운 농어촌도로의 확장․포장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박 지사는 “도에서 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신속히 지원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지사는 지난 3일 국회에서 열린 ‘산불 피해 대책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산불 피해 특별법 제정과 이재민 주거비 현실화 등을 건의했으며, 정부와 여당도 이에 공감을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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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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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화포대교 2025년 대학토목학회 올해의 구조물상 ‘금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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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대한토목학회 ‘올해의 토목구조물상’에서 화포대교 금상 수상
- 경남 지방도 중 최초로 수상, 도로 인프라 기술력 공식 인정받아
경상남도는 지난해 9월 부분 개통한 한림~생림 간 도로건설공사의 주요 구조물인 화포대교가 ‘2025년 대한토목학회 올해의 토목구조물상’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한토목학회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토목구조물상’은 국내 토목기술 발전을 장려하고 우수한 토목구조물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이다. 공학적 창의성, 예술성, 사용 편의성, 친환경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심사한다.
화포대교는 화포천 습지를 가로지르는 총연장 580m의 사장교로, 112m와 77m 높이의 비대칭 2주탑 구조가 특징이다. 이러한 독창적인 설계와 시공 기술이 학회의 높은 평가를 받아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남도는 올해 공모전에 화포대교를 출품해 총 9개의 출품작 중 2위(금상)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수상작에는 상장과 함께 수상 구조물에 부착할 동판이 수여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사업 초기부터 준공까지 경상남도와 시공사의 보이지 않는 노력의 결실”이라며, “화포대교가 생태습지와 조화를 이루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화포대교는 아름다운 경관과 기술적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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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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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불 피해 긴급복구비’ 4개 시군에 83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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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불 피해 지역 산청군․하동군․김해시․창녕군 등 4개 시군 대상
– 산불 피해 응급 복구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43억 원 확보
– 산불 예방 및 복구 장비 구입비 등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산청군, 하동군, 김해시, 창녕군 등 4개 시군에 83억 원(재난안전특별교부세 43억 원, 특별조정교부금 4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경남도는 이번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가적인 피해 예방 및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재난안전특별교부세’는 산불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경남도가 정부에 신청해 교부받은 예산으로, 산청군 22억 원, 하동군 13억 원, 창녕군 5억 원, 김해시 3억 원 등 총 43억 원이 지원됐다. 해당 예산은 산불 진화 장비 대여, 잔해물 철거·처리, 안전조치, 임시주거시설 운영, 이재민 구호 등에 사용된다.
‘특별조정교부금’은 경남도가 시군에 교부하는 예산으로, 산청군․하동군․김해시에 각 10억 원씩 지원한다. 산불 예방 및 진화 장비 구입, 공공시설 복구 등에 쓰인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창녕군에도 10억 원을 지원한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신속하게 재정 지원을 결정했다”며 “피해 지역을 신속하게 복구하고, 철저한 예방 대책을 마련해 유사한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향후 피해 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재정 지원과 복구 대책을 강구하고 정부에 재정 및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며, 산불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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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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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공무원노조, 7년 만에 단체교섭 요구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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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경남도청, 요구안 전달식 개최... 성실 교섭 추진 합의
- 전 조합원 의견 수렴 거쳐 3월 정기대의원대회서 최종 요구안 확정
- 주4일제, 전 직원 다면평가 등 근무조건과 조직문화 개선에 초점
- 박명균 부지사 “성실히 협의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할 것”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한진희)은 21일 도청 행정부지사 회의실에서 2025년 단체교섭 요구안 전달식을 개최하고, 경상남도와 성실한 교섭을 추진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번 단체교섭은 2018년 협약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것으로, 변화된 행정 환경과 조합원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조는 2024년 10월부터 도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 전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 3월 14일 열린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최종 요구안을 확정했다.
교섭안에는 △주4일제 근무 도입, △자기계발휴가 및 특별휴가 확대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조항과, △전 직원 대상 다면평가 도입, △베스트․워스트 간부공무원 조치 등 조직문화 개선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실무사무관제 실시, △복지포인트 물가인상률 반영, △건강검진 매년 실시 등 근무환경과 복지 강화를 위한 요구도 담겼다.
한진희 위원장은 “행정 환경의 변화와 구성원들의 달라진 요구를 반영해 7년 만에 다시 시작하는 이번 단체교섭은, 공정하고 안정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근로조건 개선과 권익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경직된 조직문화와 낮은 보수로 청년들이 공직을 떠나고 있는데 열악한 처우개선을 위해 전향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서는 조합원들의 뜻과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중요한 문서로, 조직 내 신뢰와 상생의 토대를 다지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법령과 제도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성실히 협의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답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권익 보호와 건강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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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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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도민과의 동행.. 그 시작은 ‘더 안전한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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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재정 여건 속 재해예방사업 예산 지난해 대비 23% 증가(3,552억원)
-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등 6개 사업 추진
- 도 특사경, 민생범죄 적극 수사로 안전한 경남 실현 및 사회안전망 강화
- 지난해 환경․청소년․먹거리․보건 등 169건 적발, 올해도 내실있는 수사 방침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해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6개 분야 42개 지표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인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지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후반기 도정의 방향인 ‘도민 행복시대’에 발맞춰 도민과 동행을 위한 시작점인 ‘더 안전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시군은 물론 소방 등 모든 유관기관의 역량을 집중해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도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갈수록 높아지는 자연재해 발생 위험에 대응해 태풍, 홍수, 지진 등 재해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방시설을 설치․보강하는 재해예방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또한, 일상생활과 밀접한 범죄와 특정 시기별로 발생하는 민생사범에 대해 중점적으로 수사하는 특사경 활동 강화 등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재해예방사업 조기 추진으로 자연재해 위험요인 사전 해소 주력
경남도는 올해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포함한 6개 재해예방사업에 예산 총 3,552억 원(국비 1,776억 원 포함)을 조기 투입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2,904억 원(국비 1,452억 원 포함) 보다 약 23% 증가한 규모다.
재해예방사업은 자연재해 위험이 있는 지역이나 급경사지·저수지 등 붕괴위험이 있는 시설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중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기존의 단편적인 개별 정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하천, 배수로, 사방시설, 저수지 등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정비해 과다·중복사업을 최소화하고, 일괄공사 추진을 통한 예산절감과 주민 피로도 최소화 등의 장점이 있다. 경남도는 올해 총 20개 지구에 993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지난해 신규로 선정돼 올해부터 사업을 추진하는 통영시 중앙시장, 함안군 대산지구 등 6개 지구는 그간 반복된 침수 피해로 인해 지속적인 정비 요구가 있었던 지역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재해 발생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습적인 재해 발생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는 신규지구 9곳을 포함한 총 68개 지구에 1,412억 원을 투입한다.
이외에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에 549억 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에 166억 원, 우수유출저감시설 설치사업에 414억 원, 침수 우려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사업에 18억 원 등을 조기 투입해 자연재해로부터 도민의 피해를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확대를 위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5곳,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9곳, 급경사지 붕괴위험지구 51곳, 재해위험저수지 9곳 등 총 94곳의 재해위험 취약지구를 신규 발굴하고, 대상지 선정을 위해 행안부, 기재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오는 4월 예정된 행정안전부의 풍수해 생활권 정비사업 선정 평가에 대비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시군의 발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일과 6일 이틀에 걸쳐 사업 신청 시군 관계자와 방재전문가들이 참석한 자문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민 밀착형 민생범죄 집중 대응 등 생활 속 안전 확보 총력
경상남도 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도민의 안전한 생활을 위한 민생범죄 적극 수사에 나선다. 이를 위해 ‘2025년도 특별사법경찰 연간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연중 수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 특사경은 도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범죄와 특정 시기별로 발생하는 민생사범에 내실 있는 수사를 위해 △환경 △동물보호 △먹거리 △생활안전(보건) △자연보호의 5대 중점 분야를 설정해 기획 수사를 추진하고 있다. 사회적 현안과 이슈에 신속히 대응하고 도민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할 계획이다.
도 특사경은 지난해 청소년, 환경, 식품, 보건분야 등 총 14회에 걸친 자체 기획단속으로 138건, 제보와 고발 등 사건접수를 통해 31건을 적발했다.
169건의 사건 중 155건은 검찰에 송치했고, 14건은 과태료·행정처분 사항으로 관할 시군에 통보해 관련법에 따른 처분이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지난해 사건 중 도민의 안전과 직결된 환경 분야와 먹거리 분야 등 사회적인 파급효과가 큰 이슈는 민원고발, 수사 의뢰 등 관련 범죄에 대한 지속적인 수사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① 도민 생활밀착 분야 및 시기별 범죄 수사 집중
도 특사경은 도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특정 시기에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19개 직무 분야를 설정하는 등 전략적인 수사를 추진하고 있다.
대기․폐기물 등 환경오염, 농식품 부정유통, 불법 의약품 제조, 무등록 야영장 운영 등 안전과 직결되는 범죄를 집중 단속해 도민들이 느끼는 불안을 해소하고, 특정 계절이나 명절․휴가철에 많이 발생하는 먹거리, 동불보호 등의 범죄 유형을 사전 분석해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② 첨단기술 활용 객관적․과학적 수사 추진으로 더 안전한 경남 구현
최근 도 특사경은 범죄 현장에서 드론, 원산지 판별 검정 키트, 보디캠, 망원렌즈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신속하고 명백한 증거 확보에 중점을 두는 등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수사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장비들은 증거 수집에 활용되는 동시에 현장 정밀 조사, 피의자 신문 등에도 활용돼 범죄의 실체를 명확히 규명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도 관계자는 전했다.
③ 특정분야(자동차, 의약분야) 기획단속 추진으로 범죄 발생 사전 차단
최근 자동차 관련 범죄와 의약품 불법 유통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도 특사경은 이들 특정 분야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을 기획해 관련 범죄 차단에 노력하고 있다.
불법 개조 차량 단속을 통해 차량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불법 의약품 유통, 허위 광고·판매 등을 단속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도 특사경은 생활밀착 분야 집중수사, 객관적·과학적 수사, 안전위협 특정분야 수사 등 2025년도 특별사법경찰 운영계획에 따른 적극 수사활동을 통해 안전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제보나 고발을 통한 단속과 수사 등 소통에 기초한 활동도 더욱 강화해 도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천성봉 경상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경남도정 후반기 운영방향인 복지, 동행,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먼저 ‘안전한 경남’이 전제돼야 한다.”며, “기후변화 위기로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 발생 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고, 도민들의 마음 편안한 일상생활을 위해 앞으로 생활 속 범죄 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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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