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7월 소비자물가가 1998년 11월 이래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7월 경상남도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2(2020년=100)'이다.
이는 지난해 7월보다 6.8%, 지난달보다 0.5% 높은 수치다. 1998년 1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도 11월보다 7.2% 올라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전기·가스·수도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3%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전기료가 18.2%, 도시가스 17.4% 상승했다.
지출목적별 동향으로는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등이 전월대비 0.5% 상승했고,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6.8% 상승했다.
품목성질별 동향으로 석유류, 가공식품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9.7% 상승했고, 농산물, 석유류, 내구재 등이 올라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또한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집세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고, 개인서비스, 집세, 공공서비스가 올라 전월대비 0.4% 상승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