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동남권 지역민의 일상생활 변화 및 예방행동 참여 현황
동남지방통계청은 지난해 동남권 지역민 6만 499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동남권 지역민의 일상생활 변화 및 예방행동 참여 현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동남권 지역민의 일상생활 변화를 보면, 디지털기기사용 등‘집 안’에서의 활동은 증가한 반면, 가족·친구·동료모임 등‘집 밖’에서의 활동은 줄었다. 디지털기기사용은 51.6%가 늘었다고 응답하였으며, 남자, 60세 이상을 제외한 전 연령대,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자녀돌보기는 50.4%가 늘었다고 응답하였고, 여자, 30~39세, 비취업자에서 늘었다는 비율이 다른 집단에 비해 높았다.
가족 및 친구, 직장동료와의 모임은 코로나19 기간동안 가장 위축된 활동으로‘가족 및 친구, 직장동료 등과의 모임’이 87.5%가 줄었다고 응답하였고, 여성, 30대 이상, 취업자에서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또 여가활동은 72.5%가 줄었다고 응답하였고, 여자, 30~39세,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았다.
종교활동은 68.5%가 줄었다고 응답하였으며, 여자, 연령이 높을수록, 농어촌 거주자에서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동남권 지역민은 바이러스 예방행동에 70% 이상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적극적(자주+항상)으로 참여한 비율은 손씻기·손소독제 사용 등 에서는 높았으나 대외활동 관련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손씻기 및 손소독제 사용 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비율은 96.7%이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 중 가장 높은 실천율을 보이며 전 연령대에서 높았다.
주기적 실내환기 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비율은 91.1%이고, 여자, 30대 이상, 삶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수록 적극적으로 참여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모임취소 ․ 행사불참 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비율은 75.2%이고, 남자, 20대 이하, 도시 거주자」에서 적극으로 참여한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또 외출자제 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비율은 73.2%이고, 남자, 20대 이하, 도시 거주자,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적극적으로 참여한 비율이 낮았다.
코로나19 예방행동의 인구집단별 참여수준을 보면 농어촌 거주자, 여자, 30대 이상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도시 거주자, 남자, 20대 이하에서 소극적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