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남지역 산업 동향을 보면 생산은 계속 줄고 있는데도 소비는 부쩍 늘어나 눈길을 끌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31일 발표한 '올 7월 경남도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생산 4.8%, 출하 4.3%, 재고 6.4% 각각 증가하였다.
생산은 전기장비(-11.0%), 1차금속(-15.3%) 등은 줄었으나, 자동차(18.6%), 금속가공(29.3%)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4.8% 증가하였고, 광공업 출하는 전기장비(-14.5%), 1차금속(-14.6%) 등은 줄었으나, 기타 운송장비(15.8%), 자동차(18.5%)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4.3%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고무 및 플라스틱(-7.7%), 전기장비(-6.9%) 등은 줄었으나, 기계장비(19.6%), 1차금속(17.0%) 등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6.4%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2로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하였으며, 백화점(20.9%) 증가, 대형마트(-3.9%) 감소를 보였다.
그리고 건설수주액은 7,058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8.2% 증가했다.
발주자별 공공부문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기업에서 각각 늘어 전년동월대비 35.5% 증가했고, 민간부문은 부동산과 금융·서비스에서 각각 늘어 전년동월대비 130.1% 증가했다.
또한, 공종별 건축부문은 공장 및 창고에서 줄었으나 신규주택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125.2% 증가했고,
토목부문은 항만 및 공항에서 줄었으나 도로 및 교량에서 늘어 전년동월대비 39.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