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남의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한풀 꺾였지만, 신선 제품과 전기요금 등 서민 체감물가는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경남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6.0% 상승하며 상승세가 7개월만에 둔화됐지만,
생활물가지수 6.8%, 신선식품 지수는 13.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교통이 내려 0.3%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는 식료품․비주류음료, 교통, 음식․숙박 등이 올라 6.0% 상승으로 보였다.
상품은 석유류, 가공식품 등이 올라 전년동월대비 8.0% 상승했고, 석유류, 축산물, 수산물이 내려 전월대비 0.9% 하락했다.
서비스는 개인서비스, 공공서비스, 집세가 올라 전년동월대비 3.9% 상승했고, 개인서비스, 집세가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