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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봄철 소나무류 무단 이동 특별단속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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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선충병 신규․재발생 주요 원인 ‘소나무류 무단 이동’ 엄정대응
-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 방지, 건강한 유통․취급질서 확립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2025년 봄철 소나무류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나무류 이동 특별단속’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인위적인 확산을 방지하고 건전한 유통․취급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의 사전 안내 기간을 갖고 시군별 단속 대상 업체 등에 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24~'25년도 산림사업장 및 산지전용․벌채허가지 관계 업체로 ▵위 지역 주변 화목 농가 또는 목재생산업 등 취급업체 ▵위 지역에서 소나무류를 벌목․조재한 산림사업자 등 취급업체 ▵방제 처리 등을 위해 조재된 소나무류가 유통된 취급업체 등이다.
경남도는 시군 산림부서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소나무류 감염목을 원목으로 조재하거나 이를 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하고, 위법사항 적발시 단순 계도 행위를 지양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특별법」에 따라 과태료·벌칙 처분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신규․재발생 원인의 74%가 인위적 확산이며, 이 중 대부분이 화목용 무단 이동으로 조사되었다.
윤경식 경남도 산림관리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소나무류 무단 이동을 금지할 것과 감염 의심목은 발견 즉시 해당 시군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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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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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항공산업 분야 이중구조 개선사업 2년 연속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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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고용노동부 국비 공모사업 20억 확보
- (재)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남 항공산업 원청․협력사 간 임금 등 격차 해소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원장 오재호)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주도 이중구조 개선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경남 지역 항공산업은 국비 20억을 최종 확보해 항공우주제조산업의 원청(한국항공우주산업(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주))과 협력사 간에 존재하던 이중구조 문제를 지속적으로 개선할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경남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은 원청-협력사 간 존재하는 임금과 근로조건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 창출ㆍ유지, 장기근속, 도내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일도약장려금, 고용환경개선지원금, 근로환경개선지원금 사업이 사업주 지원을 위한 세부지원사업으로 운영됐다. 일채움장려금, 장기숙련기술자 인센티브, 일가정친화 인센티브, 채용예정자 훈련장려금 사업이 근로자 지원을 위한 세부지원사업으로 운영됐다.
2차년도 사업 시행을 위해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휴가비 지원사업을 추가하고, 10년 이상 기술경력자에 한정되던 장기숙련기술자 인센티브의 지원 범위를 6년 이상 기술경력자로 확대·세분화했다.
경남 지역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운영하는 실무협의회 참여 대상을 금년도부터 근로자 대표까지 확대함으로써, 근로자의 현장 목소리가 제도 운영방향에 반영되도록 했다.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좋은 일자리를 지킴이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장기근속 유도, 지역내 고용 안정화를 위한 지원 다각화, 관련 산업으로의 이중구조 격차 해소 효과 파급, 다른 지역과 산업에 모범적인 사례 전파 등을 연도별 로드맵으로 사업 성공의 각오를 다졌다.
오재호 경남투자경제진흥원장은 “치열한 경합 속에서 경상남도가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한 것은 경남의 항공산업 이중구조 개선사업이 거둔 그간의 성과를 인정받은 사례”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올해는 이중구조 개선사업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바탕으로 이중구조 개선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와 경남투자경제진흥원은 지난 19일 실무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25일에는 사천에서 26일에는 창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공고는 (재)경남투자경제진흥원, 경상남도, 창원․진주․사천시 등 각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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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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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진화 총력… 도민 협조 당부” 경남도지사, 산청 산불 관련 긴급 대도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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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완수 도지사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인력 총동원… 도민 협조”
- 순직 진화대원 애도… “도민 한 분 한 분의 예방 노력 절실”
- 도지사 주재 시장군수 산불대응 비상대책 긴급영상회의 열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산청 일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23일 긴급 담화를 발표하고, “도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민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오전에는 산불 대응 강화를 위해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도내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산불대응 비상대책 도-시·군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산불은 21일 발생 이후 현재까지 진화되지 않은 상태이며, 소방청과 경남도, 유관기관이 공동 대응하고 있다. 도는 22일자로 도내 모든 시군에 전방위 대응 체계를 지시하고,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 인명 보호에 집중하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나 한 사람의 방심이 지역을 넘어 국가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산 인근 소각 금지, 입산 자제, 불씨 관리 등 기본 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담화에서는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대원 4명에 대한 애도도 전해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22일 산청에서 진화 작업에 참여한 대원 네 분이 순직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드린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입산 시 화기물질 소지 금지, △논밭두렁·영농부산물·생활쓰레기 등 소각 자제, △산불취약지역에서의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을 재차 강조하며, 도민의 주의를 당부했다.
도지사는 끝으로 “도민 여러분의 협조가 산불 진화와 피해 최소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각별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 주재로 이날 오전 산청군청에서 열린 ‘산불대응 비상대책 도-시·군 긴급 영상회의’에서는 도내 산불 상황과 시군별 대응 계획을 공유하고,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 앞서 산불 진화 과정에서 순직한 대원들을 기리기 위한 묵념이 진행됐다.
박 지사는 “산불 대응의 핵심은 기상 여건과 초기 대응”이라며, “공무원, 소방, 경찰, 군 등 각 기관은 역할을 명확히 하고 주민 대피, 물자 지원, 교통 통제 등이 혼선 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해와 산청 모두 오늘 안으로 불씨를 완전히 잡는다는 각오로 대응해달라”고 주문했다.
경남도는 전 시군에 도지사 특별 지시사항을 전달하고, 사전 예찰 및 예방활동 강화, 진화 대응 체계 점검, 피해 지원 대책 마련, 비상근무 및 홍보 강화 등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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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