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치뤄질 김해시장 선거의 여야 신경전이 곤두서고 있다.
김해는 부산 창원 사이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상 젊은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최근에도 젊은층의 유입이 늘고 있는 도시로 경남에서 유일하게 민주당의 지지층의 기반이 탄탄한 지역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의 당선 후 김해시장에 출마하려는 국민의힘 후보들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박동진 GOOD개발 그룹 회장, 박병영 전 경남도의원, 박영진 전 경남지방경찰청장, 황전원 전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상임위원 등은 이미 활동하고 있으며, 국민의힘 홍태용 김해갑 당협위원장과 김성우 김해을 당협위원장, 이광우 전 부산일보 이사도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직 허성곤 김해시장과 박성호 전 경남도행정부지사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이와함께 7명의 도의원과 23명의 시의원 선거에도 여야 출마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김해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김해지역 지방선거는 국민의힘으로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많다는 점에서 예전과는 확실히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면서도 “하지만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는 대선과 다르기 때문에 시민들이 여야 어떤 후보를 선택할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