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1억 원 투입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27만 대 보급 계획
- 연료비 절감과 미세먼지 저감까지 저녹스 보일러로
경남도는 올해 31억 원을 투입하여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27만 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설치 또는 교체된 보일러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며, 10년 이상된 노후 보일러를 우선으로 지원한다.
지원대상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 0.1톤(열량 61,900kcal)미만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일반가정은 10만 원, 저소득층은 60만 원을 지원한다.
현재 보급되고 있는 저녹스 보일러는 대부분 도시가스용에 해당되며,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인 남해군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수기간은 지자체별로 상이할 수 있고, 직접 신청 또는 보일러 설치 대리점을 통해 관할 지자체에 신청 가능하며, 예산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신청서, 구비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관할 지자체 환경부서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저녹스 보일러는 배기가스 배출 때 방출되는 고온의 열을 흡수 재활용해서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질소산화물(nox) 저감 효과가 높은 버너를 장착해 연소방식을 개선한 친환경 보일러이다.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이 12% 높고, 미세먼지 원인물질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80%이상 저감되고 연료비도 연간 약 13만 원이 절감된다.
경남도는 가정용 저녹스 보급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하여 현재까지 2만6천대 보급을 완료했다.
정병희 경남도 기후대기과장은 “연료비 절감은 물론 대기오염물질 저감까지 실현할 수 있는 저녹스 보일러가 도내에 많이 보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