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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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2월까지 AI·구제역 차단방역 강화


김해시(시장 홍태용)는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차단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해 차단방역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AI 차단방역은 올 4월 한림면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이후 한층 강화된 특별방역대책으로 24시간 상황 유지와 농가별 차단방역,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이 골자다. 


또 시는 최근 강원지역(양구, 춘천)에서 잇따른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겨울철 발생 위험이 높은 구제역에 대한 사전 방역으로 악성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에 총역을 기울인다. 


시는 공동방제단과 시 자체 방역차량 2대 등 총 5대를 동원해 소규모 축산농가(한ㆍ육우, 돼지, 닭 등) 중점 소독을 실시하고 공수의사 7명을 읍면동별 지정 배치해 수시로 가축질병 예찰을 실시해 의심축 발생 시 신속히 조치한다. 


특히 고병원성 AI는 올해 한림면 소재 산란계농장에서 발생해 14만5,000두를 살처분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으로 시는 AI 방역취약농장을 선정해 농가별로 공무원을 지정, 방역ㆍ예찰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AI는 야생 조류(철새)에 의해 전염(확산)되는 경우가 많아 화포천과 해반천 일부 구간을 축산차량(가금) 출입통제 구간으로 설정해 관련 차량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며 주요 철새도래지, 낙동강, 저수지 주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한다.


아울러 우제류(소, 돼지 등) 구제역 항체율을 높이기 위해 10월 중 백신 공급과 접종을 완료할 방침이다. 특히 소규모(소 50두 미만) 농가에 대해선 전액 무상공급과 접종을 실시해 구제역 항체율을 높일 계획이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도축장, 농장 구제역 항체 양성률 검사 등 농가 관리를 강화한다. 


김해 축산 현황을 보면 소 사육농가 704호(3만4,000두), 돼지 106호(19만6,000두), 닭 701호(85만수)이며 이와 연계된 전국 최대 축산물종합유통센터(도축장)와 사료공장 3개소, 집유장 1개소, 병아리 부화장 1개소, 축산물취급업소 1,200개소를 비롯해 가축인공수정소, 종돈장, 동물약품업소, 가축시장 등 연계산업이 밀집해 있다. 이 때문에 가축전염병 발생 시 재난형에 가까운 막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이병관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유럽, 미국 등의 가축질병 발생 동향을 보면 올해 AI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비율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고 강원지역에서 ASF가 잇따라 발병함에 따라 농장별 차단방역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각오로 농장 안팎 소독과 생석회 도포, 방조 방충망, 농장 울타리 등 차단방역시설을 반드시 갖춰 주시고 의심 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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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가축질병 차단 특별방역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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