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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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여 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서 바로 적용 가능한 핸드북 개발

- 지자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핸드북 발간한 최초사례

- 오는 13일 전국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배포 예정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전국 최초로 아동학대 관련 주요 정신질환 핸드북인마음건강 체크플러스를 개발해 오는 13일 전국 지자체와 아동보호전문기관학대피해아동 쉼터 종사자학대예방경찰관아동학대전담공무원교육청 관계자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음건강 체크플러스는 20여 년간 아동학대 일선 현장에서 업무를 추진해 온 경상남도 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박미경)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신질환이 의심되는 학대 행위자와 피해 아동을 민감하게 확인하고 적절한 시기에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본 핸드북은 가정에서 쉽게 관찰되는 48개의 정신질환을 주요 특징별로 구분하여 소개하고 있으며주요 내용으로는 정서(우울/조증/불안/분노), 대인관계스트레스정신증신체증상이상행동 구분하여 구성되어 있다빈도수가 높은 정신질환에 대해서는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아동학대 전담 대응인력이 보다 쉽게 증상을 체크하고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일선 현장에서 정신질환에 노출되어 있는 학대 피해아동과 아동학대 행위자에게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조기에 연계·개입할 수 있는 방법피해아동과 아동학대 행위자의 가족 통합과 아동학대 사전 예방 업무 추진에 중점을 두었다.

 

경상남도 관계자는 학대 피해아동과 아동학대 행위자의 정신건강에 따라 가정 내 재학대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도와 중요도가 점점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아동학대 전담 대응인력(아동학대전담공무원경찰아동보호전문기관 상담원학대피해아동 쉼터 종사자교육청 등역시 정신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보다 전문적인 대응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경상남도는 지난 2000년도부터 사회복지법인 인애복지재단을 운영 주체로 선정하여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운영해왔으며, 2021년 5월부터는 경상남도 거점 아동보호전문기관으로 선정하여 경상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아동학대예방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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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전국 최초 아동학대 주요 정신질환 핸드북 ‘마음건강 체크플러스’ 개발·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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