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역을 잇는 고령자 케어안심주택
김해시가 7일부터 14일까지 고령자 케어안심주택 ‘가야이음채’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입주대상은 공고일인 7일 기준 김해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무주택세대로 독립생활이 가능한 만 65세 이상의 1인 단독세대 또는 부부세대이다. 신청자 중 노인시설 입소자 및 장기 입원자(181일 이상 의료기관 입원자)에게는 입주자 선정 시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부원동에 위치한 가야이음채는 지상 10층 규모로 2층은 식당과 휴게실, 건강검진실을 갖춘 공유공간이며 3층부터 10층까지는 37호의 개별호실, 텃밭과 파고라가 있는 옥상이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4월 입주자를 최종 선정하여 5월부터 운영한다.
이번 입주자 모집은 개별호실 중 32가구로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이 빌트인된 원룸형 주택이며 주변 시세의 30% 정도의 저렴한 임대료에 최초 2년 계약 후 최대 10년까지 장기 입주할 수 있다.
나머지 개별호실 5가는 향후 골절 수술 등 퇴원환자의 회복 지원을 위해 1개월에서 3개월까지 단기로 입주하는 중간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가야이음채란 명칭은 김해시를 상징하는 ‘가야’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지역사회를 이어주는 공간이라는 의미이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으로 다가올 2025년 초고령사회에 대비한 고령자 주거복지 모형을 구축해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