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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 검색결과

  • 경남도 행정통합, 도민의 뜻에 따르겠다
    - 시도민 여론조사 결과, 행정통합 인지도 낮고, 반대여론 높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와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부산-경남 행정통합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후속계획에 대한 공동입장을 밝혔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여론조사는 지난 5~6월간 총 2차례에 걸쳐 총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그 결과 행정통합 추진 논의에 대한 시도민의 인지와 찬성 의견이 과반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통합 논의 인지 여부 문항에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응답이 69.4%를 차지해 인지 응답(30.6%) 대비 2배 이상 높았으며, 행정통합 찬반 견해는 찬성 35.6%, 반대 45.6%, 잘 모름 18.8%로 조사되었다. 행정통합에 찬성하는 이유는 수도권 집중에 대응해 국가균형발전이 가능하다는 응답이 56.4%로 가장 높았고, 행정통합에 반대하는 이유는 통합의 필요성이나 당위성이 적다는 응답이 50.5%를 차지했다. 부산-경남 행정통합 여론조사 개요 ∘(조사개요)
    • 정치/행정
    2023-07-13
  • 민선 8기 경남 청렴도 2등급...‘전국 시도 최상위’
    - 국민권익위원회 ’22년 청렴도 평가 결과, 시도 꼴찌(17위)에서 최상위 도약 - 종합청렴도 2등급, 청렴체감도·청렴노력도 분야 각 2등급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으로 광역자치단체 중 최상위 등급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국 최하위였던 2020년 종합청렴도 4등급(외부 청렴도 4등급, 내부 청렴도 4등급)과 2021년 종합청렴도 4등급(외부청렴도 5등급, 내부청렴도 2등급)에서 전국 유일 2등급이 상승한 결과로, 박완수 도지사의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2002년도 최초 도입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기존에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설문형태 청렴도 평가와 기관의 부패방지시책평가를 개별적으로 진행하여 오던 것을 다양해진 부패유형과 새로운 법·제도를 반영하여 2022년도부터 통합되어 종합청렴도 평가로 개편 시행되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민원인과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불공정한 직무, 권한남용 등 부패인식(외부 6개 항목, 내부 7개 항목)과 금품·향응 요구 등 부패경험(외부·내부 각 2개 항목)을 평가하는 청렴체감도 60%, 공공기관의 반부패 추진체계 구축과 운영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40%, 부패사건에 대하여는 최대 10점의 감점으로 구성된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1등급을 받은 시도는 없고 같은 2등급으로 제주, 전남과 광주, 경북이 있다. 2019년 이후 줄곧 하위권에 머물러 있던 경남 청렴도가 꼴찌에서 수직상승 할 수 있었던 것은 박완수 도지사 취임 이후 지난해 8월 ‘경남도 청렴도 향상대책 수립’에 이어 박완수 도지사의 ‘나부터 청렴’ 실천 다짐 서약의 대내외 선언을 시작으로 실국장에서 부서장으로 확대해 나가는 등 도지사의 청렴도에 대한 특별한 관심이 분위기 확산에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민선 8기 이후 권익위의 2022년도 종합청렴도 전면 개편에 따라 평가 지표 맞춤형 대응은 물론 외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외부 설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사후 모니터링 강화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경남도는 분석하고 있다. 경남도의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청렴도 향상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및 강화 ‘경상남도 청렴도 향상 조례(’22.10월, 도지사 책무 규정 등)’와 ‘경상남도 공직자의 이해충돌 방지제도 운영 지침’ 등 5건을 제·개정함으로써 경상남도의 청렴도 향상과 부패 예방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정비하였다. ▶ 부패 예방 기능 강화 및 위험요인 사전 차단 노력 ‘공직감찰담당’ 신설(’22. 8월)로 상시 현장 감찰체계를 구축하고, 부실공사 사전예방과 공사분야 부패차단을 위한 ‘대형 건설공사 관리실태 특정감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각종 계약 체결 및 완료 등 단계별 업무 만족도 파악과 청렴 실천사항을 전달하는 ‘청렴 알리미’ 문자서비스를 건별 2회에서 3회로 강화하고, 부패 취약 분야 분석을 위한 ‘고위공직자 청렴도 진단 용역’ 등을 실시하였다. ▶ 맞춤형 교육을 통한 청렴문화 확산 아울러, 공직자들과 외부 민원 관계자들의 올바른 청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공사·용역 현장 순회 청렴소통 교육(9회, 105개 사업)’, ‘부서별 청렴 토론회 개최(49개 부서, 8월~9월)’, ‘고위공직자 청렴리더 특강(10월)’, 청렴 콘서트(2회 4,015명) 등 연중 지속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 도민과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 또한 ‘청렴사회민관협의회 운영(24개 기관·단체),‘명예도민감사관(44명)’, ‘청렴옴부즈만(12명)’ 등 도민과 전문가가 참여한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각종 부패행위 감시·감독을 강화하고, 도민들의 부패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상남도 누리집(홈페이지) 내 ‘부패공익신고 통합센터’ 홍보에도 노력하였다. 경남도는 2022년도 3위의 성적에 안주하지 않고 2023년도에는 청렴도 1위 달성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여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먼저 청렴도 취약분야에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집중적인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취약분야 민원인들 대상으로는 상시모니터링을 실시하여 구조적이고 반복적인 부패요인을 선제적으로 개선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패사건과 관련해서는 비리 개연성이 높은 특정분야에 대해 감사·감찰을 강화해 나가며 적발된 부정·비리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로 엄중 처벌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패사건에 대한 부서장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부서원의 비리행위 적발 시 부서장에 대한 인사조치 등의 문책도 시행할 계획이다. 배종궐 감사위원장은 “깨끗하고 청렴한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눈높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청렴도 평가 전국 시도 최상위권 달성을 청렴도 향상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더욱 노력하여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정치/행정
    2023-01-26

경제/산업/농업 검색결과

  • 하동군 화개면 산불 ‘진화 완료’
    - 11일 오후 발생한 하동군 화개면 산불, 12일 12시 진화 완료 - 경상남도 등 유관기관 소방헬기 59대, 인력 2,270명 등 투입 - 박완수 도지사, 화재 시 산림 보호를 위한 사방댐 등 취수원 확보 강조 - 박완수 도지사, 산불 진화현장 지휘 및 주민대피상황 등 점검 경남도는 어제 오후 1시24분경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일원에서 발화하여 91ha에 이르는 산림 피해를 낸 산불이, 발생 만 하루가 되기 전인 오늘 오전 12시경 진화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산불은 험악한 산세와 임도 부족 및 원거리 저수지, 인근 매화축제로 인한 교통혼잡 등으로 산불 초기 진화에 애로를 겪었으나, 경남도는 재대본을 가동하면서 산림청, 소방, 군부대, 하동군 등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산불 헬기와 광역진화인력 투입을 극대화 시키면서 산불진화에 총력을 다했다. 산불 진화를 위하여 11일과 12일 특수ㆍ전문진화대 및 공무원 등 총 2,270명이 투입되었으며, 산불 진화 헬기 59대, 소방차와·산불진화차 등 104대가 집중 투입되었다. 산불은 12일 오전 11시경 비가 내리면서 완전히 진화되었다. 이번 산불 발생에 따라 경상남도와 하동군은 화개면 의신마을, 단천마을 주민 등 74명은 인근의 신흥마을커뮤니티센터와 친척 집으로 대피시켰으며, 공무원들을 배치해 구호물자를 지원하는 등 주민 안전관리와 편의를 지원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2일 오전 산불현장을 찾은 주민대피상황을 확인하고 장비, 인력의 투입상황을 점검하는 등 현장을 지휘했다. 산불이 완전히 진화된 상황을 확인한 박 도지사는 “산불진화와 자원봉사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며 “지난 합천 산불에 이어 하동 산불이 발생하는 등 엄중한 시기이므로 도민들께서는 산불 예방에 각별히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날 박 도지사는 “소중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산림을 무조건 보호만 하기보다는 사방댐 등 취수원을 확보하는 등 재해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환경관리와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경제/산업/농업
    2023-03-13
  • 경상남도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으로 새바람 불다
    - 도내 12곳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서비스…’20년 대비 매출액 440% 성장 - 양산 남부시장상가 온라인 매출 급등, 작년 매출액 전국 2위 성과 - 올해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으로 온라인 지원사업 확대 추진 경상남도는 전통시장의 비대면 소비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도가 지원한 시장의 온라인 매출이 급등하는 등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점포들의 온라인 배송 플랫폼 입점 지원은 물론 점포들이 입점 후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배송비 이벤트 지원, 마케팅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작년까지 근거리 배송 서비스로는 창원 가음정시장 등 총 12곳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하였고, 지난해 매출액 5억 4천만 원을 기록하며 2020년 사업 시작 연도 대비 44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산 남부시장상가는 작년 매출액 4억 2천만 원을 올려 전국 2위라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었고, 이는 온라인 지원 사업의 성공사례로 남부시장상가 상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부터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진출지원 사업을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으로 확대 추진한다.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은 올해 총사업비 10억 원 규모로, 13개 시장에 ▲공동마케팅 ▲온라인마케팅 ▲상인교육 ▲경영자문 ▲스마트경영 전담 인력 5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으로, 온라인 지원 사업을 확대하여 기존에 부족했던 상인들의 온라인 기술 접근성을 상인교육, 경영 자문, 전담 인력을 통해 보완해갈 예정이다. 서창우 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온라인 지원 사업이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을 통해 온라인 지원사업의 한계점이었던 경영 혁신, 전담 인력 부분도 지원하여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3-03-10
  • 경상남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에 2곳 선정
    - 국토부 ‘성능개선사업’에 ‘창원시 고암저수지’, ‘양산시 소노저수지’ 선정 - 국비 4억 5천만 원 확보…총 9억 원 투입해 전면적 보수․보강 예정 경상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에서 도내 노후 저수지 2곳이 선정되는 등 국비예산 4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은 관리가 시급한 기반시설의 성능개선 사업을 지원하여 관리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정책참여 유도를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되었으며, 전체 국비예산은 25억 원으로 사업당 5억 원 한도 내에서 국비를 지원(지방비 50% 이상 매칭)하는 사업이다. 경남도에서 선정된 사업은 ‘창원시 의창구 소재 고암저수지’와 ‘양산시 상북면 소재 소노저수지’에 대한 성능개선사업이다. 두 저수지는 설치된 지 70년 이상된 안전등급 D등급의 노후화가 심각한 저수지로서 누수 방지를 위한 제방보강, 사면정비 및 시설물 정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번 사업에 국비 4억 5천만 원과 지방비 4억 5천만 원 총 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주변 거주 주민들의 재해위험으로부터 보호, 구조적 안정성 확보와 함께 시설물의 가치 증대, 공용기간 연장 등 선제적 유지관리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는 그간 기반시설의 체계적이며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기반시설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시·군의 노후 기반시설 개선 대상을 발굴해 왔다. 이번 공모는 전국 9개 지자체의 32개 사업 가운데 최종 6개 시도의 8개 사업이 선정되었으며, 경남도는 이 중 2개 사업이 포함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기반시설의 안전확보를 위한 성능개선 필요성, 전담 인력확보 등 적극적인 유지관리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이다. 박현숙 경남도 건설지원과장은 “올해 공모사업 선정됨에 따라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국비지원 확대 건의와 신규사업 발굴 등을 통해 노후화된 기반시설이 기준에 맞게 적절히 관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제/산업/농업
    2023-03-08
  • 창원특례시, 반지하‧쪽방 등 비정상 거처 거주자 이사비 지원
    -비정상거처서 공공․민간임대 주택으로 이주 시 40만원 지원 -이사 후 3개월 내 전입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 신청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올해부터 반지하, 쪽방, 고시원 등 '비정상 거처'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층의 이사비용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반지하, 쪽방, 고시원, 여인숙, 비닐하우스, 반지하, 컨테이너, 노숙시설, 만화방, pc방 등비정상 거처에서 공공임대 또는 민간임대로 이주하는 시민에게 40만원 범위내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주비는 주거 이전 시 발생한 이사비와 생필품 구입비 중 현금영수증, 카드 전표 등으로 지출이 확인되는 비용으로 청소비, 중개수수료, 술, 담배, 의류, 진료비, 사치품, 식사비 등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주거지 이전 후 3개월 이내에 전입 주소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해야 하며, 서류 심사 등을 거쳐 지원 여부가 14일 이내 결정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저소득층의 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거 임차급여, 주택수선, 임대보증금 지원 등 계속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비록 큰 금액은 아닐 수 있지만 주거취약층이 보다 쉽게 임대주택으로 전환하고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3-03-07
  • 경상남도, 조선소 RG 발급 등 현안문제 신속 해결 위해 나서
    - RG발급 문제 기업 여신한도와 직결…정부 대책 실질적 지원 못 받아 - 도, 정부에 도내 조선소 애로사항 전달…대정부 건의 지속 추진 - 관계기관(산업부, 금융위, 기재부) 3자 협의 통해 실효성 있는 대책 필요 경남도는 최근 조선업이 재도약을 하고 있지만, 중소 조선사들이 일감이 있어도 선박을 수주하지 못하는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2월 27일, 28일 양일간 기재부와 금융위를 차례대로 방문해, RG발급 한도에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 조선소의 피해사항을 전달하고 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RG(Refund Guarantee)는 조선사가 선주와 계약체결 후, 선주에게 선박을 인도하지 못하면 선주가 지급한 선수금을 은행에서 책임져주는 보증으로, 기업은 공신력 있는 은행으로부터 RG를 발급받지 못하면 계약을 성사할 수 없다. RG발급을 위해 금융기관은 기업의 신용, 재무상태, 성장성,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이에 법정관리를 거치거나, 재무상태, 신용상태가 좋지 않은 중소형 조선사에는 RG발급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정부는 지난해,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 전략을 발표(10.29.)하고, RG적기발급 지원과 무역보험공사를 통한 특례보증 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으나, 도내 중소형 조선소의 경우, 시중은행의 기업 여신심사 단계에서부터 막혀 실질적으로 지원받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도는 지난 2월 15일 조선업체 간담회를 개최하여 RG발급 문제뿐만 아니라, 수주 호황기를 맞아 경영정상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조선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였으며,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대정부 건의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주요 건의내용은 ▲ 선가인상에 따른 RG발급 한도 재조정(2배 한도 확대) ▲ 제작금융 지원확대(인도비용의 50% 수준) ▲ 선박 인도소요기간(2~3년)에 따른 환차손 예방대책 마련(선물환 한도 확대 등) ▲ 금융지원 심사기준 완화(재무․신용상태 등 종합→프로젝트 위주) 등이다. 문제해결을 위해 도는 지난달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지역구 국회의원을 방문하여 국회 차원에서 힘을 실어 달라고 요청하였으며, 21일에는 수출입은행을 찾아정책금융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27일에는 김병규 경제부지사가 직접 기재부 이형일 차관보를 찾아 관계부처(금융위, 기재부, 산업부) 3자간 신속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28일에는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을 만나 다시 한번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구했다. 3월에도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방문하여, 문제해결을 위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며, 지역은행권과의 간담회도 개최하여 도내 조선소의 RG발급을 위한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한편, 박완수 지사는 작년 민선8기 출범과 함께 조선소 RG발급 문제와 인력난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 부처를 지속적으로 방문 건의하여, 조선소 외국인쿼터 확대(20%→30%), 외국인력 비자 발급 요건 완화, 비자처리기간 단축(4개월→1개월) 등 괄목할 성과를 이끌어 낸 바 있다.
    • 경제/산업/농업
    2023-03-07
  • 경상남도, 소상공인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 창업부터 재도전까지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지원…1,000여 명 대상 - 소상공인의 안정적 창업 기반 마련 및 경영 애로 해소 경상남도는 소상공인의 성장주기에 따른 경영지원을 위하여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사업’ 대상자를 6일부터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의 전 주기에 따른 안정적 정착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창업 교육은 예비창업자와 소상공인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가 정신, 사업계획서 작성, 사업 모델 분석 등을 교육하고, 소상공인에게는 노무‧세무, 원가‧손익 분석, 고객관리 등을 교육한다. 그 외 비대면 경제가 확산되고, 사회 전반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소상공인 경영지원을 위한 온라인마케팅 실습 과정도 별도 운영한다. 교육 수료 후, 유망 예비창업자들은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사전보증 제도를, 창업 5년 이내 소상공인은 경남도 창업특별자금을 연계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한 창업‧성장‧폐업‧재도전 컨설팅도 시행한다. 창업 컨설팅은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 및 개업 후 1년 이내 소상공인에게 창업 아이템 점검, 상권‧입지 분석 및 홍보 등에 대한 컨설팅을 1인당 3회 이내로 지원하며, 경남신보의 사전보증 연계도 가능하다. 성장 컨설팅은 소상공인 1인당 5회 이내로 진행되며, 세무‧노무‧법률, 메뉴 개발, 온라인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한다. 컨설팅 후에는 온라인 광고, 홍보 물품 제작, 제품 디자인 개발 등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금도 최대 150만 원까지 지원한다. 폐업 예정인 소상공인 또는 폐업신고(신청일 기준 1년 이내)는 되었으나 절차 등이 마무리되지 않은 소상공인에게는 사업정리를 위한 컨설팅을 2회 이내 실시하고, 컨설팅 후 원상복구비용, 부동산중개수수료 등 폐업 관련 비용을 최대 2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재도전 컨설팅은 대위변제‧법적채무 종결‧관리종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업타당성분석, 업종전환 등에 대한 컨설팅을 1인당 3회 이내로 지원하며, 경남신보의 재도전 특례보증 연계를 통해 소상공인의 사업 재기를 돕는다. 특히 올해는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컨설팅 신청자 중에서 특별히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100명에 대하여 신용관리 방법, 수입‧지출관리 방법, 특례보증상품 안내 등 금융컨설팅도 신규로 실시한다. 신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종합지원 누리집(https://dream.gnsinbo.or.kr)을 통해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남신용보증재단 기업지원부(☎055-715-5126, 5138)로 문의하면 된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맞춤 교육 및 컨설팅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체계적으로 창업을 준비하고, 사업 경영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3-03-06
  • 마산자유무역지역, ‘국가산업단지 지정’ 길 보인다!
    - 정부, 2일 마산자유무역지역 산업단지 지정 근거 마련 발표 - 경남도 ‘국가산단 지정 정부 건의’ 반영…마산자유무역지역 고도화 추진 - 기획재정부, 올해 3분기까지 관련 법률개정안 국회 제출 예정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민선8기 중점적으로 건의하여 추진해 온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단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3월 2일 국무총리가 주재한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기획재정부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산업단지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3분기까지 관련 법률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지난 1970년 1월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외국인전용투자지구로서, 한국의 근대화 및 산업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지금도 127개사가 가동 중으로 전국 7개 산업단지형 자유무역지역중에서 가장 많은 수출액(‘22년 9억 8천 6백만 달러)을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산업단지 개념이 생기기 전인 1970년에 공업지역인 상태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조성된지 50년이 넘어 시설 등이 노후화되어 있음에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 스마트 그린산단 등 각종 정부 지원사업 대상이 되지 못해 정비사업에 차질을 빚어왔다. 산업단지는 건폐율이 80%인데 비해, 마산자유무역지역은 일반공업지역이다 보니 건폐율이 70%로, 입주기업의 증설투자 등 투자 확대에도 걸림돌이 되어 왔다. 경남도는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업단지 전환을 위해 노력해 왔으나, 쉽게 돌파구를 만들지 못했다. 그동안 경남도와 산업부는 국토부 소관의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마산자유무역지역을 국가산업단지로 본다’라는 취지의 부칙 신설을 요구해 왔으나, 국토부는 “유사사례가 없고, 국가산단관리계획도 없는 상태에서 법률 개정은 어렵다”는 입장이었다. 민선 8기 들어 박완수 도지사와 김병규 경제부지사, 윤한홍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기획재정부와 국토부, 산업부 등을 적극 설득하면서 올해 들어 상황이 급반전했다. 기획재정부의 쟁점조정 회의와 국무총리실의 규제혁신 전략회의 안건으로 채택 되면서, 국토부에서 산업부 소관인「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어 추진하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이어 3월 2일 국무총리 주재 규제혁신 전략회의에서 기획재정부가, “올해 3분기까지 국토부와 산업부의 조율을 거쳐 관련 법률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서 자유무역지역을 산업단지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건폐율 완화 등으로 기업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50년 이상 된 자유무역지역을 첨단 수출산업기지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하게 된 것이다. 김병규 경상남도 경제부지사는 “마산자유무역지역의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해 큰 산을 넘었다”며 “아직도 국토부와 산업부의 이견이 있으나 잘 설득해서 올해 안에 법률 개정을 이루어내고, 마산자유무역지역을 첨단 산업단지로 전환해서 수출과 경상남도 재도약의 전진기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3-03-03
  • 경상남도, 우주경제 비전 마련해 우주시대 연다
    -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첫 회의…‘경남 우주경제 비전팀’ 15명으로 구성 - 비전팀 운영방안과 우주경제 비전 수립방안 논의, 주요 현안사업 공유 - 세계적인 우주경제 강국 도약과 대한민국 경제비전 중심 역할을 위한 지혜 모아야 경남도는 우주경제 시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주개발 추진전략과 계획을 담은 ‘경상남도 우주경제 비전’을 올해 상반기 중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 우주경제 비전’은 정부의 제4차 우주개발진흥 기본계획과 변화된 우주개발 환경을 반영함으로써 향후 추진할 구체적인 정책과제와 사업을 도출하고 이행계획을 담을 예정이다. 경남도는 이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기 위해 ‘경남 우주경제 비전팀(이하 비전팀)’을 산‧학‧연‧관 전문가 15명으로 구성해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전팀의 운영방안과 우주경제 비전 수립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경남의 우주항공산업과 우주항공청 설립 추진현황 등을 비롯한 주요 현안 사업을 공유했다. 비전팀은 매월 정례 회의를 개최해 향후 5년간 추진할 정책과 사업에 우주분야의 특성을 고려해 도출하고, 중장기적인 정책 방향과 전략을 제시해 구체적인 계획을 만들어 나간다. 특히 ‘우주경제 허브도시 경남 실현’이라는 비전을 실행하기 위해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산업육성과 기업지원 ▲위성산업 가치사슬 진입 ▲우주개발 전문인력 확보 ▲우주경제 거버넌스 구축 ▲국제협력·체험 활성화 등 6대 실천전략을 바탕으로 세부 정책과제를 논의하게 된다. 또한 우주기업 현장간담회를 3월부터 개최하고, 투자, 규제, 기업지원 등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함께 담아 우주경제 비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정부는 우주항공청 설치와 함께 우주경제 비전을 준비하고 있는 단계”라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중심인 경남이 참여할 수 있는 우주경제 비전을 선제적으로 마련해서 정부에 큰 그림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고, 경남이 우주경제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제/산업/농업
    2023-03-03

사회 검색결과

  • 경남 병원선, 섬 마을 주민 만족도 98.6%
    - 도서지역 주민 대상 만족도 조사, 전년대비 1.6% 증가 - 월 1회 도내 49개 마을 방문진료하는 섬 주민 건강돌봄이 - 항상 기다려지는 경남 병원선 511호…만족하는 의료서비스 제공 노력 경상남도는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하여 지난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도서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경남도에서 운영하는 ‘병원선 이용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경남도 병원선은 보건진료소가 없어 의료서비스의 손길이 닿지 않는 도내 7개 시·군 49개의 섬 마을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찾아가는 순회진료를 하고있으며, 이를 통해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 관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49개 마을 진료 주민 수 2,548명 중 월평균 인원 40%에 해당하는 280명(남 103명, 여 17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그 결과 종합 만족도 98.6%(4.93점/5점)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이는 전년대비 1.6% 상승한 수치다. 최근 코로나 대유행 이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었고 건강상담도 증가하는 추세로, 섬 주민들은 “병원선은 마냥 감사하고 오기만을 기다리는 추억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진료사항 △ 시설 및 환경 △ 의료서비스 만족도 △ 전반적 운영사항 등 총 10개 항목으로 실시하였다. 의료서비스 만족도 문항의 가장 높은 점수는 ‘만성질환자 지속관리와 약 복용법 설명’에서 98.8%를 차지하였고, ‘전반적인 병원선 운영과 향후 이용여부’에서 98.6%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편, 시설 및 환경에서 보조정 승·하선 시 불편함을 느꼈다는 일부의견도 있었다. 경남도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다음연도 진료 계획 수립 시 반영할 예정이다. 백종철 경남도 보건행정과장은 “섬마을 주민들은 고령자가 많고, 육지로 가는 교통 불편 등으로 진료받기가 어려워, 의료취약지를 찾아가는 보건서비스인 경남병원선을 1973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도서 주민들에게 만족하는 건강 관리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사회
    2022-12-01
  • 경상남도, 민선8기 지역인재 육성 위한 시동 건다
    - 28일, 지역인재육성 특별팀(TF) 대학고교 인재육성 분과 1차 회의 개최 - 대학, 고교, 경남연구원, 유관기관 간 인력육성 종합계획 수립 - 지역정주 인재육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방안 모색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8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특별팀(TF) 대학고교 인재육성분과’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인력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회의는 최만림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도내 대학 교수, 도 교육청 장학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교직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남경총, 경남 TP 관련업무 팀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주재한 ‘도정 핵심과제 점검보고회’에 포함된 추진과제 중 하나로 도내에 우수인재를 유치하고 지역인재가 지역을 떠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특별팀(TF)’ 중 대학고교 인재육성 분과의 첫 번째 회의이다. (4개 분과 ①법학전문대학원 설치, ②의료분야 대학 설치, ③과학기술관 설치, ④대학·고교인재육성) 2021년 한 해에만 경남의 청년인구(20~30대) 1만 7천여 명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떠났다. 반면, 도내에서는 일자리를 원하는 구직자와 근로자를 구하는 기업 간에 일자리 미스매치로 기업의 상당수가 필요한 인력을 채용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경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도내에서 교육받고, 취업·창업하여 도내에 정주하는 생태계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일자리 미스매치 원인, 기관별 추진사업 장단점에 대하여 각 기관 위원들 간 의견을 나눴으며, 향후 회의에서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도내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로 경남의 성장동력이 약화되고 있다” 고 하면서, “지역인재육성 특별팀(TF)을 통해 도내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지역정주 인재육성하여, 성장동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인력육성 종합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도내 대학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법학전문대학원, 의료분야대학, 과학기술기관, 대학고교인재육성 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지역에서 유치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인재육성 마스터플랜과 세부실천계획 수립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사회
    2022-11-29
  • 창원특례시, 72년만에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위령탑 제막하다
    - 괭이바다에 수장된 희생자의 영면과 유족 해원의 마음을 빌어 동족상잔의 총성이 조국의 하늘에 울려퍼진 지 72년이 지난 2022년 11월 26일, 창원특례시에서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위령탑의 제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창원위령탑 제막식 및 합동 추모제’라는 명칭으로 열렸으며, 추모곡 공연, 경과보고, 추모사, 위령탑 제막 및 묵념, 합동 추모제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노치수 사단법인 한국전쟁민간인희생자 창원유족회장 및 유족을 비롯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정근식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 송기인 초대 진실‧화해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 문순규 창원시의회 부의장, 시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위령탑 제막을 통해 유족들은 언제든지 찾아와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얻었고 오랜 세월 눈물과 설움을 속으로 삼키며 살아온 한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었다. 사실 위령탑 건립은 유족회의 간절한 바람이었다. 2013년 9월, 창원시는 「6‧25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위령제 지원의 근거를 마련했으나 위령탑 건립은 대규모의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현실화하기는 요원했다. 하지만 유족회의 거듭된 요청과 과거사 회복을 통한 통합 창원시 건설이라는 시의 강력한 의지로 수많은 희생자들이 수장된 괭이바다가 보이는 마산합포구 가포동 산73번지로 입지를 확정했다. 위령탑 조성에는 도비 5천만원, 시비 2억7천만원으로 총 3억2천만원이 투입됐다. 부지 2,150㎡, 위령탑 높이 5.6m, 희생자 520명의 명단석이 포함된 규모로 올해 3월 착공해 8월 준공했다. 또한 내방객 안전을 위한 안전휀스 설치 및 조경 정비 공사를 지난 11월 24일 완료해 26일 위령탑 제막식 및 합동 추모제를 지낼 수 있었다. 위령탑의 작품명은 ‘그날의 눈물’로 영문도 모른 채 목숨을 위협받는 공포 속에서 흘렸을 희생자들의 눈물, 소식 없던 그들의 한없이 기다렸을 유족들의 눈물을 매개로 하였다. 희생자들의 영면과 유족들을 해원을 바라는 마음이 담긴 3개의 돌탑이 가운데 눈물 조형물을 감싸 안고 마산 괭이바다를 넘어 하늘로 향하도록 제작했다. 노치수 유족회장은 “지아비를 잃은 여인, 부모를 잃은 자식들이 한 많은 세월을 숨 죽여 살아온 72년의 세월이었다”며 “혈육의 넋을 위로하고자 하는 유족들의 오랜 염원을 담은 위령탑을 눈앞에 마주하며 마음의 큰 짐을 덜어낼 수 있게 되었다”라며 위령탑 건립에 노력한 창원특례시와 여러 관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밝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유족들의 비워낼 수 없는 슬픔과 상처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하며 오늘 위령탑 제막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기록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2-11-28
  • 경상남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온라인 도민투표 실시
    - 11월 14~18일 ‘도민참여 플랫폼’ 통해 도민 투표, 우수사례 11건 대상 - 혁신적․적극적으로 업무 추진한 사례 3건 선택…12월 2일 최종 선정 경상남도는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11건에 대한 온라인 도민투표를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 창출 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오는 12월 2일 개최될 ‘2022년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도 통합 경진대회’ 본선 진출이 확정된 우수사례 11건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도와 시․군, 지방공사․공단에서 제출된 우수사례는 총 48건(도 13, 시․군 30, 공사․공단 5)으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우수사례 11건(도 4, 시․군 4, 공사․공단 3) 이 1차 예선심사를 통과했다. 투표에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도민참여 플랫폼’ 누리집(https://www.gyeongnam. go.kr/gn1st)에 접속하여 혁신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한 ‘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3건을 선택해 투표하면 된다. 2022년 우수사례는 도민투표 결과를 반영하여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발표심사를 거쳐 12월 2일에 최종 선정된다. 경남도 김상원 행정혁신과장은 “다양한 변화와 혁신 및 적극행정의 성과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경진대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회
    2022-11-14
  • 경상남도, 촘촘한 지원으로 한부모가족 자립 문턱을 낮추다
    -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운영 등 차별화된 도 자체 지원사업 추진 중 - 10월부터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 확대(기준 중위소득 52% → 58%) - 도내 한부모가족 사각지대 발굴…안정적인 자립 위한 지원 강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혼자서도 당당하게 자녀를 키우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과 자립기반 마련을 위해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한부모가족은 만 18세 미만의 자녀(취학 시 만 22세 미만)를 홀로 양육하는 가정으로 경남에는 총 1만 4,460여 세대가 있다. 경남도는 한부모가족을 위한 차별화된 도 자체사업으로 ▲경상남도 한부모가족지원센터 운영 ▲한부모가족 자립지원 ▲ 미혼한부모가족 자활지원 ▲한부모가족 복지시설 퇴소자 자립정착금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경상남도 한부모가족지원센터는 모·부자가정, 청소년한부모, 미혼모·부 등 한부모가족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특성을 고려한 상담, 양육지원, 사례관리, 자조모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한부모가족의 안정적인 자립 및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부모가족 자립지원에는 ▲자립기반 조성과 생활안정을 위한 창업비용인 생활자립금(300만 원) ▲취업을 위한 기술교육 희망자에게 직업훈련비(연 50만 원) ▲겨울철 연료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난방연료비(연 40만 원), ▲질환자에게 치료비·약값 등 건강관리비(연 10만 원) ▲방과 후 보충학습·특기교육 희망자에게 중학생 방과후 자녀학습비(연 48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2% 이하 가구이다. 미혼한부모가족 자활지원은 미혼모·부자의 건강한 사회생활 정착과 경제적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미혼모가 출산 예정일 4주 전, 산후 6개월, 사산한 경우 미혼모 산전산후요양비(100만 원), ▲직업교육을 희망하는 미혼한부모에게 직업훈련비(연 120만 원), ▲만 18세 미만 자녀를 둔 미혼한부모 가구에 생활보조비(자녀 1명당 월 5만 원)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단, 산전산후요양비는 소득기준 제한 없음)이다. 한부모가족복지시설 퇴소자 자립 정착금은 도내 6개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중 2년 이상 장기 입소하고 퇴소 할 경우 자립정착금 500만 원을 지원한다. 시설 퇴소 후 초기 자립비용 부담을 줄여 한부모가족의 건강한 자립을 위함이다. 경남도 차원의 지원뿐만 아니라 여성가족부와 함께 한부모가족 복지급여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올해 10월부터는 고시 개정에 따라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지원 대상자 소득기준을 중위소득 52%에서 58%로, 청소년한부모의 경우 60%에서 65%로 상향해 지원한다. 지원대상 확대로 도내 한부모가족 90여 명이 추가로 지원받게 된다. 또한, 도내 무주택 한부모가족을 위한 주거지원으로 공동생활가정형 매입임대 27호(창원 15, 진주 6, 김해 6)를 운영·지원하고 있다. 자립의지가 있는 무주택 한부모가족들이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고 자립할 수 있도록 LH와 협약을 통해 공동생활가정형 임대주택을 확보하여 임대보증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사업 신청 희망자는 거주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시·군 저소득 한부모가족 부서로 문의하면 된다. 김옥남 경남도 가족지원과장은 “한부모가족은 점점 증가 추세에 있어 정책 수요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며, “이들의 고충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한부모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한 방안과 사각지대 발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라고 밝혔다.
    • 사회
    2022-11-07

생활 검색결과

  • 제로페이로 직불결제하고 최대 5만원 돌려받자!
    -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2회 직불결제 경품 이벤트 진행 - 2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5만원 경남사랑상품권 경품 추첨 지급 경남도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의 직불결제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2개월간 직불결제 경품 이벤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직불결제는 제로페이를 통해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소상공인 가맹점 QR코드를 스캔해 구매금액을 입력하면, 소비자 계좌에서 소상공인 계좌로 구매금액이 즉시 이체된다. 이번 행사는 2회에 걸쳐 1회차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2회차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제로페이 직불결제 건별 2만 원 이상 사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직불결제 금액 5구간별로 최대 5만 원까지 총 1,150명에게 경남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경품금액은 구간별 사용금액에 따라 △2만 원~5만 원 미만은 1만 원, △5만 원~10만 원 미만은 2만 원, △10만 원~15만 원 미만은 3만 원, △15만 원~20만 원 미만은 4만 원, △20만 원 이상이면 5만 원이다. 참여는 제로페이 33개 결제앱 중 경남에서 사용자가 많은 BNK부산은행 모바일 뱅킹, NH올원 뱅크, 경남지역상품권, 비플페이 4개앱에서 할 수 있다. 행사기간에 직불결제 사용자는 1인 1회 자동응모 되며, 추첨일은 1회차 5월 20일, 2회차 6월 20일로, 당첨자는 스마트폰으로 개별 문자 통보된다. 한편 제로페이는 연매출액 8억 원 이하 가맹점주는 결제수수료가 없으며, 소비자는 이용 금액의 30%(전통시장 이용시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성흥택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제로페이는 소비자의 계좌에 현금이 있으면 직불결제가 가능하지만, 그동안 지역사랑상품권 사용기반으로 인식되어 왔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로페이 직불결제가 활성화되어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4-01
  • 경남도, 경상남도민체육대회 도민 대축제로 준비 ‘착착’
    - 26일 ‘추진상황 점검회의’ 열려 … 문화체육국장, 밀양시, 도·밀양시 체육회 등 참석 - 문화예술행사와 연계한 도민 대축제로 개최 - 참여 선수단의 안전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주요 경기장 현장 점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6일 오후 밀양시 배드민턴경기장 회의실에서 4월 열리는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의 빈틈없는 준비를 위해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성공적인 체전 준비를 위한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이날 회의에는 이정곤 문화체육국장과 김영근 밀양시 체육진흥과장, 도‧밀양시 체육회 관계자, 연출대행사 등 20여 명이 참석하였으며, 밀양시 도민체전추진기획단에서 총괄 준비상황을 보고하고 연출대행사에서 개폐회식 준비상황, 체육회에서 경기 준비상황을 보고하였다. 참석자들은 대회 운영에서부터, 교통·주차대책, 안전대책, 숙박시설·식품접객업소 점검 등까지 기관별로 역할을 분담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논의했다. 특히, 경남도는 2023년부터 도민체육대회를 체육 경기 중심의 대회에서 벗어나 많은 도민이 참여할 수 있는 종합적인 축제 행사로 추진하고 있으며, 해당 지역의 문화관광축제와 연계해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회 기간 중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문화유산야행(실경뮤지컬, 응천뱃놀이, 수상불꽃놀이, 어화줄불놀이)과 와봄페스티벌, 무형문화재 공연, 팜 페스티벌 등을 같이 개최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밀양시 7개 주 경기장의 개보수 진행 상황을 점검하였으며, 참여 선수단의 안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제63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는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밀양종합운동장 등 밀양시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경기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등 정식종목 31개와 승마, 스쿼시, 당구 등 시범종목 5개 등 총 36개다. 이정곤 문화체육국장은 “밀양에서 개최되는 이번 경남도민체전은 스포츠와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도민화합의 축제”라며 “기존 자치단체 문화행사와의 연계를 통해 최소비용으로 최대효과를 창출하는 대회로 준비해 타 시도와 차별화된 경남만의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3-26
  • 봄철 식중독, 방심은 금물!
    - 봄철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홍보 활동 - 노로바이러스, 퍼프린젠스 등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당부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월 26일부터 4월 5일까지 식중독 사전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점차 기온이 상승하여 세균이 번식되기 쉬운 봄철, 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의 급식 관리자 및 조리종사자를 대상으로 도내 각 시군별 소통전담관리원*을 통해 식중독 예방 지도․홍보를 실시한다. *소통전담관리원 :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중 홍보에 관심이 많고 경험이 많은 자로 지정(임기: 2년, 시·군별 2명 이상 지정) 과거에 식중독 발생 및 식품위생법 위반 이력이 있는 아동․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및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하여 봄철 유행 식중독 및 대량 조리음식 식중독 주의 요령 등을 홍보하고 소독제 만드는 법, 노로바이러스 관련 토사물 처리법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최근 5년('18~'22년) 평균 전국 월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 주로 유행한다고 알려진 노로바이러스는 발생 건수로는 1월, 환자 수로는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여 봄철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 후 약 48~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뿐만 아니라 오한, 근육통 등의 독감 증상도 동반된다. 사람 간의 감염력도 강하여 식중독 확산 방지를 위하여 화장실 문고리, 어린이집 장난감 등 공용물품 및 시설의 철저한 소독이 중요하다. 아울러 봄철에 다발하는 식중독균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조리 후 바로 배식하지 않고 실온에서 보관 시 증식하는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는 6~24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대부분 발열없이 설사 증상이 있다. 다른 식중독균과 달리 100℃로 가열해도 사멸되지 않아 예식장, 한식뷔페 등 대량 조리시설에서 균이 증식할 경우 단시간에 집단 식중독 환자 발생 위험이 있다. 조리 후 바로 배식이 불가능할 시 냉장(5℃ 이하) 및 보온(60℃ 이상) 유지 등 음식물 조리 및 보관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남해 연안에서 봄철 수온 상승과 함께 다량 번식하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먹은 조개류의 체내에 축적된 독성물질로 일종의 식중독인 패류독소는 설사, 근육마비, 호흡곤란 등 중독 증상을 유발하여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패류독소를 예방하기 위하여 3월부터 6월까지 유통되는 패류, 피낭류는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 폐기 조치하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채취했을 경우는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노혜영 도 식품의약과장은 “일교차가 크고 평균 기온이 점점 상승하는 봄철에는 식재료 및 조리음식 관리 부주의로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쉬우므로 음식점, 집단급식소는 물론 개인 가정에서도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도에서도 식중독 관리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절별․시설별 식중독 예방 홍보와 식중독 발생 시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생활
    2024-03-25
  • 새봄, 반려식물과 함께 하세요!
    - 경남도, 9개 시군에서 4월 5일까지 반려식물 갖기 행사 개최 - 반려식물 8만여 본 도민과 함께 하다! 경상남도는 제79회 식목일을 맞이해 내 나무를 ‘갖고·심고·가꾸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전 국민 참여를 유도하고자 “숲이 생활 속으로 들어옵니다”를 주제로 4월 5일까지 “반려식물 갖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와 창원시 등 9개 시군이 참여해 반려식물 갖기 문화를 확산하고,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홍보할 계획이다. 15일 사천을 시작으로 행사가 열리며 3월에는 의령, 도청, 함안, 창녕, 함양, 합천 등에서 4월에는 통영, 남해에서 개최된다. ※ 행사 참여 시군(9개): 창원, 통영, 사천, 의령, 함안, 창녕, 남해, 함양, 합천 많은 도민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묘목 2~3본을 무료로 나눠준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경남도 산림관리과 관계자는 “시군별로 왕대추나무, 무화과나무 등 유실수, 영산홍, 미니장미 등 조경수, 다육이, 허브류 등 초본류까지 다양한 수종이 준비돼 있으니 반려식물 갖기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생활
    2024-03-15
  • 국내산 수산물 구입하면, 온누리상품권 최대 2만 원 환급받아요~
    - 3월 16일부터 3월 22일까지 7일간, 도내 5개 전통시장에서 환급행사 실시 - 국내산 수산물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 환급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북신전통시장, 서호전통시장, 중앙전통시장, 고성공룡시장, 남해전통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 최대 2만 원까지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부스 행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수산물 체감 물가 안정과 국내산 수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국비 4억 8,500만 원을 투입하여 추진된다. 행사기간 동안 당일 구매한 국내산 수산물의 결제 카드영수증 또는 현금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가져가면 구매금액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액은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로 ▲ 6만 7,000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 ▲ 3만 4,000원 이상~67,000원 미만은 1만 원을 환급받는다. 환급 가능한 품목은 국내산 수산물을 대상으로 하되, 젓갈류 등 국내산 원물 70% 이상을 포함한 가공식품도 포함된다. 다만,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 구매품목, 정부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횟집 등 일반음식점, 수입산 수산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남해전통시장 상인회 측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남해안 수산물 소비에 활기를 더해주고, 소규모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 3년 전부터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며, “행사 전부터 환급행사 참여 여부 및 기간을 문의하는 고객이 많아 지역신문 광고와 홍보물 제작, 상인 환급행사 교육 등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현준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상반기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과 국내산 소비 증대를 위하여 해양수산부와 지자체, 상인회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 도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6월까지 매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실시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시장별 상품권 지급액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어, 시장을 찾기 전 상품권 소진 여부를 상인회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생활
    2024-03-13
  • 경남도, 1회용품은 줄이고(GO)↓ 다회용품은 늘리고(GO)↑
    - 10% 할인된 경남환경사랑상품권 총 9억 1천만 원 발행 - 일회용기를 다회용기로 바꾸고, 친환경 가치소비 생활문화 정착 유도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올해 경남환경사랑상품권(이하 환경사랑상품권)을 9억 1천만 원 발행한다고 밝혔다. 환경사랑상품권은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 사용을 늘려 폐기물 발생량을 줄이는 행동변화 유도형 정책으로 22년부터 시행해 왔다. 제로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전용 상품권으로 1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환경사랑상품권은 텀블러‧락앤락 용기 등 다회용기를 가져와 도내 초록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초록매장: 1회용품 줄이기 등 환경캠페인 동참하는 제로페이 가맹점으로 1,000여 개소 지정‧운영 올해 환경사랑상품권 발행액은 9억 1천만 원으로 총 4회(3월, 5월, 7월, 9월)에 걸쳐 ‘1회용품 없는 날’인 10일에 발행(공휴일일 경우 다음날)할 계획이다. *1회용품 없는 날(10일): 숫자 ‘1’은 1회용품, 숫자 ‘0’은 없음을 의미함 첫 환경사랑상품권은 3월 11일 월요일 오전 9시에 2억 1천만 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10만 원(보유 한도 최대 15만 원)이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또한 도민들이 편리하게 환경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1천여 개 초록매장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도 누리집, 지맵(Z-MAP)에서 주변 초록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환경사랑상품권을 발행해 22년 32억 5천만 원, 23년 12억 3천만 원을 전량 판매해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저감 및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경남도는 탄소중립 실현과 자원고갈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줄이기 실천다짐’ 등 지속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태희 경남도 환경정책과장은 기후변화 심각성과 자원의 지속가능성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문화 확산이 필요하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생활
    2024-03-07
  • 경남도, 교통약자 맞춤형 이동서비스 확대 추진
    - 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 저상버스 등 교통약자 이동 수단 확대 - 오지·벽지 등 교통 소외지역 교통서비스 강화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 및 이동권 보장을 위해 올해 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 저상버스 등 교통약자의 이동 수단을 확대하고, 오지·벽지 등 교통 소외지역을 위한 공공형택시(브라보택시) 운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 바우처 택시 : 평소에는 일반택시 영업을 하다 교통약자가 차량 배차를 요구하는 경우 일반택시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택시 현재, 도내 ‘특별교통수단’은 391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사업비 27억 6,000만 원을 투입하여 13개 시군에 60대(증차 42대, 대폐차** 18대)분을 지원한다. 42대를 증차하게 되면 법정대수*인 378대보다 55대가 많은 433대로, 전국 평균 도입률 93%를 상회하는 115%가 된다. * 법정대수 : 보행상의 장애인으로서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150명당 특별교통수단 1대,인구 10만명 이하인 지역은100명당 1대(교통약자법 시행규칙 제5조) ** 대폐차 :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휠체어 탑승설비 등을 장착한 차량(특별교통수단)을 내용연수(차령) 등의 사유로 다른 차량으로 교체하는 것 ‘바우처 택시’는 현재 창원, 진주, 통영, 사천 등 10개 시군에서 612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미도입 지역에도 도입하여,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부터 복권기금을 활용한 바우처택시 운영비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복권기금 지원을 더욱 확대하여 전 시군에 운영비를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바우처 택시’가 연말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되면 휠체어 이용자는 ‘특별교통수단’, 비휠체어 이용자는 ‘바우처 택시’로 맞춤형 배차가 가능해져 이전보다 더욱 편리한 이용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상버스’는 현재 도내 694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사업비 223억 8,000만 원을 투자하여 244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번 도입으로 제4차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의 도 단위 목표인 저상버스 도입률 41%(’26년)를 무난히 달성할 예정이다. 또한, 오지·벽지마을 등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서비스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공공형택시(브라보택시)’를 지난해 899개 마을에서 24개 마을을 신규로 추가 지정하여 올해에는 923개 마을로 확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매년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수가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도에서는 선제적으로 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 등 이동 수단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며 “교통약자가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광역이동지원센터인 도 통합콜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3교대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 중이다. 광역이동지원센터에서는 특별교통수단, 바우처택시를 배차하고 있으며, ’23년 한 해 총 1,235,875건(특별교통수단 748,370건, 바우처택시 487,505건)을 배차하였다. 이는 ’22년 821,943건 대비 413,932건(50.4%) 증가한 수치로, 매년 특별교통수단 및 바우처 택시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별교통수단과 바우처택시 이용을 원하는 교통약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회원등록을 신청한 후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방법은 전화(☎1566-4488), 문자, 경남특별교통수단 모바일 앱 등이 있다. 시군별 이용대상 및 이용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경남광역이동지원센터 누리집(www.15664488.co.kr)을 참고하면 된다.
    • 생활
    2024-03-06
  • 경남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3월 5일부터 신청!
    - 청소년 할인 혜택이 종료된 19세~24세 경남 거주 청년 대상 - 올해 1월~6월 선불형 교통카드로 이용한 대중교통비 최대 6만원 지원 경상남도가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대중교통비 지원 신청이 5일부터 시작된다. ‘경남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학업, 취업 준비 등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생활안정 지원 정책으로,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면서 대중교통비 부담이 급증(시내버스 요금 기준 1,000원→1,500원)하는 20대 초반 청년들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경상남도에 주소를 두고 있는 19~24세 청년으로, 1999년 1월 1일생부터 2005년 12월 31일생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3월 5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경남바로서비스’에서 선불형 교통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경남도는 청년이 선불형 교통카드로 경남 시내버스와 농어촌버스, 경전철(김해-부산), 지하철(양산-부산)을 이용한 내역을 지원한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의 사용금액만큼 지원하며, 최대 6만 원까지다. 또한, 신청 이전 1월부터 사용한 대중교통비는 소급하여 인정된다. 경남도는 신청자의 연령과 주소를 확인하여 지원 대상자를 선정하고, 신청 시 등록한 선불형 교통카드의 1월~6월 이용내역을 조회하여 지원금액을 산출한다. 산출된 지원금액을 확인한 후, 7월~8월에는 신청 시에 입력한 개인별 계좌로 대중교통비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K-패스 사업을 통해 대중교통비가 지속적으로 지원된다. 청년 대중교통비를 신청하는 경남바로서비스(https://baro.gyeongnam.go.kr/baro/)는 검색 또는 경상남도 공식 홈페이지(컴퓨터, 모바일)의 ‘경상남도 지원정책’에서 연결된다. 아울러, 경남도는 이번 지원금의 신청부터 지급까지 사업이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전담 민원 상담센터도 운영한다. 경남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관련 문의사항에 대해서는 전화(대표번호 1588-0788) 또는 경남바로서비스 1:1 문의 게시판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경남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앞으로 경남에서 더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생활
    2024-03-04

문화/여행 검색결과

  • 산청엑스포조직위, 경남도청 시작으로 본격적인 현장 홍보 나서
    - 12월은 ‘경남도 현장 홍보의 달’로 지정…산청엑스포 현장 홍보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는 엑스포 개최 280여 일을 앞두고 본격적인 현장 홍보 활동에 나섰다. 조직위는 12월을 ’경남도 현장 홍보의 달’로 정하고, 2일 경남도청, 도의회를 시작으로 도내 공공기관, 미술관, 공연장, 관광안내소, 고속도로 휴게소 등을 찾아 다니며 산청엑스포 알리기에 나선다. 조직위 홍보단은 산청엑스포 공식 마스코트인 준이(허준), 금이(대장금) 인형탈과 함께 엑스포 어깨띠를 두르고,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며 본격적인 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조직위는 현장 홍보 활동과 병행하여 유튜브와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온라인 홍보 활동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엑스포 공식 유튜브 채널인 ‘산청테레비’는 항노화 댄스 영상, 엑스포 소식, 동의보감촌 여행 등 다양한 홍보 영상이 인기몰이 중이다. 박정준 조직위 사무처장은 “12월 경남도 홍보 활동을 이후 내년 1월부터는 서울, 대도시에 ‘엑스포 알리기’ 현장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전방위적 홍보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는 ‘미래의 약속, 세계속의 전통의약’을 주제과 보건복지부와 경남도, 산청군이 공동 주최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로 2023년 9월 15일부터 10월 19일까지 35일간 산청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 문화/여행
    2022-12-02
  • 경상남도, ‘진주 미륵암 지장시왕도’ 등 7건 도 문화재 지정 및 등록 예고
    - 도 유형문화재 지정 5건, 문화재자료 지정 1건, 도 등록문화재 등록 1건 - 정기헌의 창원팔경도 및 묵란도 병풍, 도 등록문화재 1호로 등록 예고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진주 미륵암 지장시왕도*」등 6건의 문화재를 유형문화재로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하고, 「정기헌 필 창원팔경도 및 묵란도 병풍과 인장」을 도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지장시왕도 : 지장보살을 비롯해 양 협시, 시왕(사후세계에서 인간들의 죄의 경중을 가리는 열 명의 심판관) 등의 권속을 그린 그림. 이번에 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된 문화재들은 불교회화 1건, 전적* 4건, 불교조각 1건으로 모두 6건이다. *전적(典籍) : 서책이나 고문서 등을 아우르는 말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된「진주 미륵암 지장시왕도」는 선악동자*를 화면 화단에 독립적으로 따로 그린 형식의 19세기 경상도·경기도에서 성행한 지장시왕도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화면에 표현된 인물묘사의 세밀하고 능숙한 필선이나 적색 및 녹색을 주조로 한 안정된 색감 등은 제작자인 화승의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는 수준 높은 작품으로 예술적 가치가 크다. *선악동자 : 살아생전 망자의 선악행위를 명부에 기록하여 시왕의 판결을 도와주는 역할 또한 지정 예고된 전적 4건은 창원지역에서 대대로 거주한 순흥안씨(順興安氏)와 관련한 자료로 이미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창원 순흥안씨 고문서 및 성책류에 포함하여 추가 지정을 예고하였다. 이들 문화재로는 ▲ 안파암(생몰년 미상)이 보낸 편지와 받은 편지를 발췌하여 편찬한「안파암 간첩집」 ▲ 지역사회 유림들간의 교류 관계를 보여주는「통문」 ▲ 안세억(미상~1765년)을 애도하는 시와 글이 수록된 「안세억 만제록」▲ 한강 정구(1543∼1620)에게 그의 문인들이 가정의 관혼상제에 대한 예법에 대해 묻고 답한 내용을 추려 정리한 책인 「한강선생예의답문간요」로, 모두 당대의 사회상과 지역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크다. 또한, 문화재자료로 지정 예고된 「산청 화림사 석조여래좌상」은 40.5㎝의 크기로 균형잡힌 신체비례, 넓적한 얼굴에 다부지고 온화한 표정, 오른쪽 어깨의 물방울 모양의 옷주름과 편삼*자락 보다 긴 대의 자락, 다리 앞에 여러 겹의 옷주름 등이 특징적이다. 17세기 후반에 조성된 혜정*계의 석조불상으로 추정되는 유일한 작품으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편삼 : 승복의 일종. 상반신을 덮고 왼쪽 어깨에서 오른쪽 옆구리에 걸침 *혜정: 17세기 전라도·경상도를 중심으로 활동한 조각승(불교조각을 전문하는 승려) 이외에「정기헌* 필 창원팔경도 및 묵란도 병풍과 인장」이 경상남도 등록문화재로는 처음으로 등록 예고하였다. * 백당(白堂) 정기헌(1886-1956) : 창원 출신의 서예가이다. 1921년 9월, 일제의 한반도 강점을 규탄하고 우리 국민의 독립 열망을 호소한 청원서인「한국인민치태평양회의서」에 경상남도 창원군 대표로 서명하는 등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정기헌은 전면에는 묵란도(1940년 작, 10폭)와 후면에는 창원팔경도(1949년 작, 8폭)를 그린 병풍을 제작하였다. 특히, 창원팔경도는 부친 정규엽이 지은 창원 8곳의 경치를 읊은 시를 아들 정기헌이 1949년에 쓰고 그린 병풍으로 창원지역의 풍경을 묘사했다는 점에서 지역의 문화유산으로서의 큰 가치가 있으며, 작품과 함께 보관된 44과(顆)의 인장은 전각 자체의 예술적 수준도 상당하며 그 내용도 의미가 있어 병풍과 함께 등록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정연보 경상남도 문화유산과장은 “이번「진주 미륵암 지장시왕도」를 비롯한 7건의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과 등록문화재 등록 예고는 예술적, 학술적 등의 가치가 충분히 밝혀진 문화재를 도 문화재로 지정 및 등록하여 보존·관리하기 위한 절차”라며, “지정(등록)예고된 문화재들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남도는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 그리고 등록문화재로 지정(등록) 예고한 「진주 미륵암 지장시왕도」등 7건에 대하여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계의 의견을 수렴·검토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정(등록)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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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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