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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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실상 백신 3차 접종종료'...걸려도 별거 아니라는 인식 영향
    - 3차 접종률 63%… 2030은 50%대- 연 단위 정례접종 등 자리잡을 듯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미크론 변이 유행과 함께 정체기에 빠졌다. 방역정책 변화는 물론 확진자 폭증으로 보건학적 유인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 비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맞춰 개발된 백신 접종이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제기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24일 0시 기준으로 3차 접종자가 전날보다 3만3225명 늘어 누적 3248만3092명이라고 밝혔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63.3%로 파악됐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1.9% 포인트 오르는 데 그친 수치다. 이 같은 접종 둔화의 배경으로는 우선 코로나19의 위험도를 대하는 인식 변화가 꼽힌다. 이날 기준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50대 이상에서 80~90% 수준이었으나 20, 30대에선 50%대에 머물고 있다. 윤태호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50대 미만에겐 오미크론이 별 게 아니라는 인식이 3차 접종률을 떨어뜨리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정부 메시지도 (1·2차 접종 때보다) 덜 강조되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의 중요도가 퇴색됐다는 평가도 있다. 오미크론발 확진자 폭증 탓에 코로나19에 걸려 지금껏 자연 면역을 얻은 인구가 전 국민의 20%, 통계로 잡히지 않는 감염까지 고려하면 4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2차 접종 후 돌파 감염으로 인해 3차 접종 권고 대상에서 빠진 이들은 전체 인구의 4.3% 수준인 누적 220만3280명에 이른다. 이들 중 197만6916명이 올해 들어 확진됐다. 다중이용시설 방역패스 등 정책적인 접종 독려 수단은 사라졌다. 그에 따라 백신을 맞아야 할 사회적 유인도 줄었다. 3차 접종을 받지 않은 사회초년생 최모(25)씨는 “2차 접종 때만 해도 다들 접종 시기가 비슷해 휴가를 편하게 썼는데, 요즘은 백신 휴가 쓰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들다”고 털어놨다. 시기상의 문제도 있다. 이미 유행이 정점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3차 접종을 광범위하게 독려해도 당장의 피해를 줄이긴 쉽지 않다는 시선이다. 현장에서 쓰이는 백신이 오미크론(BA.1)이나 ‘스텔스 오미크론(BA.2)’ 대신 비변이 바이러스에 맞게 개발된 제품이란 점도 최상의 백신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게 만든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프로젝트’가 사실상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앞으론 새 변이에 맞춰 개발된 업데이트 백신, 연 단위 정례 접종 등 새로운 접종 체계가 자리잡을 것이란 얘기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실질적인 동력이 없다. 이미 접종은 종료 단계라고 판단해야 할 듯하다”라며 “BA.2를 기준으로 잡고 다음 대응으로 넘어가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중증화·사망 예방에 백신 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는 데엔 이견이 없었다. 윤 교수는 “(현시점에서) 3차 접종도 맞는 게 안 맞는 것보단 훨씬 낫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5~11세 소아의 기초접종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 사회
    2022-03-25
  • 함안군, 함박골 수박한마음센터 개관식 개최
    함안군은 24일 대산면 장암리 일원에서 함박골 수박한마음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에는 함안군수와 이광섭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빈지태 도의원, 안병범 한국농어촌공사 함안지사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등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사업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감사패 전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함박골 수박한마음센터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함박골 수박한마음센터는 지난 201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장암권역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이 선정돼 총 사업비 40억 원 중 22억 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센터는 지난해 12월 30일에 준공됐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시점에 맞춰 지역주민 홍보 및 축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개관식을 개최했다. 한편, 함박골 수박한마음센터는 대산면 구암4길 185 일원에 조성된 연면적 507㎡의 2층 규모의 건물이다. 1층에는 다목적 체험실, 운영관리사무실이 있으며, 체험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풀빌라형 숙박시설(수박‧연꽃‧함박) 3개실과 단체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대형 숙박동 1개실이 운영된다. 센터에서는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친화적 공간조성으로 군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의 방문으로 연중 활력 넘치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방법은 홈페이지(www.함박골마을.com)를 통해 체험‧숙박 예약 및 문의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함박골 수박한마음센터 개관으로 군민의 생활환경 개선은 물론 도시 관광객의 여가활동을 위한 공간 조성으로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여행
    • 문화
    2022-03-25
  • 김해시, 올해 개별공시지가 열람 의견 접수
    - 22일부터 20일간 26만여 필지 대상김해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22일부터 4월 11일까지 20일간 지가 열람 및 의견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열람대상인 26만4,653필지는 시 전체 필지의 97.18%에 해당되며 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의 특성 등을 고려해 산정되었다. 지가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 및 경남부동산정보조회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시청 토지정보과에 전화문의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의견이 있는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개별공시지가 의견서를 작성하여 시청 토지정보과, 장유출장소,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의견제출 토지에 대해서는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 여부와 인근 토지와의 지가 균형 등을 재검토한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및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29일 결정․공시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에서 결정·공시한 올해 김해시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8.51%로, 도내 평균 상승률 7.83%보다 높다.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과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반드시 지가 열람을 하고 의견이 있을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제출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문의는 김해시청 토지정보과(☎055-330-3751)로 하면 된다.
    • 경제/산업/농업
    2022-03-25
  • 창원시, 제77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행사 개최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4일 오전 11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일원에서 제77회 식목일을 기념하기 위해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올해 식목행사 장소는 지난해 창원시가 북면감계지구에 ‘우리동네 휠링숲길 제1호’로 조성한 곳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나무식재 요령을 교육받은 후 산벚나무 170본과 산수국 1,200본을 등산로변에 정성을 다해 식재했다. 이들 수종은 미세먼지 저감효과는 물론 꽃이 피는 화목류여서 향후 숲길 이용자에게 볼거리와 힐링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시는 미세먼지와 도시열섬을 줄이고 탄소흡수원인 도시숲 확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2011년부터 2028년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2천만 그루 나무심기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매년 백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총 1512만본의 수목을 식재했다.허성무 시장은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고온 등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경험하며, 2050 탄소중립의 불가피성이 부각되고 있어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세대를 배려하고 ‘녹색도시 창원’을 만드는데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
    2022-03-25
  • 경상남도, 2021 경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 주민사업체 24개소 육성, 개소당 사업비 지원 - 주민사업체 2개소 법인 전환 및 창업 성공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3월 24일(목),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경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 성과공유회(이하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 주민주도의 관광자원 개발 및 관광사업체의 창업·경영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번 성과공유회는 경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창출한 성과를 공유하여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경남 관광두레 협력PD 및 주민사업체 지원 사업 참여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민사업체 주요활동 전시 및 홍보 영상 상영회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현황 및 주요성과 보고, △경남 관광두레 협력PD 업무활동 보고, △주민사업체 우수사례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남관광재단은 2021년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을 통해 지역관광 전문 기획자인 협력PD 4명을 신규로 선발하여 육성하였으며, 역량강화 교육 및 선진지 견학 워크숍을 8회 진행하였다. 또한 민간지원사업을 통해 주민사업체 24개소를 선정하여 개소당 5백만원~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여 역량강화 및 경영개선 사업을 추진한 결과 임의단체였던 주민사업체 2개소가 법인 전환 및 창업에 성공하였다. 또한 2021년에 신규 발굴한 주민사업체 대부분이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본격적인 상버을 구상하고 있고, 통영의 주민사업체 ‘봉봉스토리’는 올해 창업과 함께 봉평동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관광진흥과 심상철 과장은 “경남 관광두레 지역협력사업을 발판삼아 주민공동체 주도 관광사업체와 지역관광이 동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관광재단 정연두 사무국장은 “앞으로도 경남관광재단은 지역관광의 수익이 주민에게 돌아갈 수 있는 선순환체계를 구축하여 지역관광과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남 관광 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문화/여행
    • 여행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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