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29(목)

전체기사보기

  • 남해군, 4월부터 카페 등 매장 내 1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
    남해군은 환경부가 ‘1회용품 사용규제 제외 대상 개정안’을 고시함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식당·카페 등 식품적객업소 매장 내 1회용품(플라스틱컵 등) 사용규제를 다시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식품접객업 매장 내 1회용품 사용이 한시적으로 완화된 바 있다. 개정된 고시의 주요 내용은 식당과 카페, 패스트푸드점, 집단급식소 내에서 플라스틱 컵, 접시·용기, 나무젓가락·수저, 포크·나이프 등 1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고시는 소비문화 변화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회용품 사용이 늘어나 폐기물 발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무분별한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함이다. 위반 시에는 사업장의 규모에 따라 최대 2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남해군은 관내 카페, 음식점 등 안내 공문을 발송하고 남해군 홈페이지, SNS, 전광판 등에 1회용품 사용규제와 관련해 충분히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6월부터는 환경부 지침에 따라 커피전문점과 패스트푸드점 등을 대상으로 1회용 컵 보증금(300원) 제도를 시행한다. 소비자는 음료를 일회용 컵에 담아 구매할 때 보증금을 내고 해당 컵을 음료를 구매한 매장이나 다른 프랜차이즈 매장 등에 돌려주면 음료를 살 때 낸 보증금을 돌려받는다. 김행수 환경물관리단장은 “순환경제와 환경을 위해 관련 업계와 군민들의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생활
    2022-03-16
  • 창원시, 가자미류 산란ㆍ서식장 자원 조성 박차
    지역 어업인, 전문기관, 학계 등 참여 관리위원회 본격 활동 돌입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5일 마산합포구청에서 진해만의 대표어종이며 봄의 전령사로서 국민들의 인기 생선인 문치가자미(일명 도마리)의 지속적인 어획량 급감하여 자원량 회복을 위한 창원시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관리위원회는 시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주관하여 마산·진해지역 대표 어업인과 국립수산과학원 남동해수산연구소 등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가자미류 산란서식을 위한 논의와 심의를 통하여 사업수행방법과 추진일정 등을 결정했다. 또 어장환경 요건과 가자미류의 생태 특성이 고려된 산란·서식장 조성방법, 시기, 적지 등 주요 결정사항에 대해 심의 의결했다. 지난 2020년 해양수산부 주관 수산자원 산란·서식장 조성사업 신규대상지 공모에 참여하여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지로 창원시가 선정됐다.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은 연간 10억원씩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50억(국비25억, 도비7.5억, 시비17.5억)이 투입돼 창원시 연안에 문치가자미 종자방류, 산란・서식장 조성, 자율관리, 모니터링 및 사후관리 조사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에 지난해에 시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창원시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사업’에 관한 업무관리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어업인, 전문연구기관, 학계 등으로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 관리위원회를 구성 운영했다. 지속적이 사업효과와 수행방법을 위하여 어장환경생태와 수심, 해양퇴적물, 서식환경 등의 산란·서식장의 적지조사를 위한 용역을 추진했으며, 문치가자미 종자 363천미를 방류했다. 올해 2년차부터는 본격적으로 가자미류의 산란·서식장 조성에 적합한 인공어초와 생태특성을 고려한 자연석 투입, 치어를 보호하고 성장을 촉진할 수 잘피서식장 확대 조성 등이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저서어종인 가자미류에 대한 산란·서식장이 조성되는 만큼 진해만에서 봄의 전령사인 문치가자미(일명 도마리)의 자원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특히 가자미류는 단백질이 22%정도로 많으나 지방은 2.9%정도로 적어 담백하고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극 추천할 만하고,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주로 쌀 등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칫 결핍되기 쉬운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향후 시는 지속적인 가자미류 산란·서식장이 조성되는 구간에 대하여 자원회복과 관리를 위하여 어업인, 수산관련 단체, 유관기관 등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사업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사업은 수산자원회복을 위해 현장의 어업인들과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추진되는 만큼 효과적인 가자미류 산란·서식장 조성을 위하여 다각적으로 지원을 하겠다”며 “창원시 연안에서 가자미류의 풍부한 수산자원을 통하여 어업경영이 개선되고 소비자들에게도 저렴하고 싱싱한 수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기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산업/농업
    2022-03-16
  • 이주영 전 해수부장관, 경남도지사 출마선언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최초로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을 공식화 했다. 이 전 장관은 15일 오전 경남도청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1천억 달러 투자유치를 통해 전국 17개 시·도 중 꼴찌로 추락한 경남의 개인소득을 3위로 끌어올려 인구 500만 경남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경남발전 315 비전'을 제시했다. 이 전 장관은 ■초고층 해양복합타워 건립 ■한일해저터널 건설과 초고속 교통수단인 하이퍼루프(Hyperloop) 도입으로 초스피드 글로벌 블록경제 시대에 대비 ■한려해상 400리길 해상관광도로 ■지리산환상 산악열차 건설로 세계적인 명품 관광벨트 ■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공약하며 일자리를 창출 지역경제 부활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 전 장관은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임기를 채우지 않고 중도 하차한 전직 도지사와 현역 국회의원의 지방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소수당으로 윤석열 정부의 조기 안착과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지혜와 정치력을 발휘할때" 라고 호소했고 "국회의원이 보궐선거 원인을 제공한다면, 당해 보궐선거는 물론 전국지방선거도 역풍에 직면할 것"이라고 견제했다. 이 전 장관은 자신을 가리켜 "민주당에 빼앗긴 경남 도정을 되찾아올 적임자"라면서 "키워준 고향 경남에 대한 보답이자 마지막 봉사라는 생각으로 경남도지사 탈환의 깃발을 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 정치/행정
    2022-03-16
  • 경상남도, 5,529억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 제출로 민생경제 예산편성
    -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 지원 등 민생경제 위기 대응 1,580억 원 - 도민 안전·보건망 강화 1,463억 원, 취약계층 복지 지원 772억 원 -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444억 원, 농림·해양·축산업 분야 지원 540억 원 경남도는 정부 추경에 긴급히 대응하고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5,529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총 예산규모는 이번 추경을 포함해 11조 8,831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소상공인·중소기업 피해 및 취약계층 복지 지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도민의 생활 안전망 강화 등 분야별 맞춤형 지원 예산으로 편성됐다. 2022년 제1회 추경예산안의 주요 세부 편성내역은 다음과 같다. ■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지원 등 민생경제 위기 대응 1,580억 원 시군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224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규모 확대에 따른 이차보전 100억 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 66억 원, 소상공인 신용보증 수수료 지원 13억 원,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 지원 16억 원, 시외버스업체 재정 지원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오미크론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격리·입원자 생활지원비 834억 원, 법인택시·버스기사 등 소득안정자금 124억 원,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65억 원, 코로나19 극복 영림지원 바우처 2억 원을 투입한다. ■ 중대재해처벌법·코로나19 대응 등 도민 안전·보건망 강화 1,463억 원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운영 등 18억 원을 편성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 30억 원, 취약계층 신속항원 검사키트 지원 53억 원, 공공시설 생활방역 지원을 위한 지역방역일자리사업 17억 원, 보건소 코로나19 대응인력 한시지원 33억 원, 마산의료원 시설장비 현대화 19억 원 등을 편성해 도민건강과 보건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범죄예방을 위한 cctv·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9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 50억 원, 도로 확·포장 457억 원, 도로시설물 정비 33억 원, 굴곡도로 개량 30억 원, 하수도 설치·관리 257억 원, 소방차량·구급차·소방장비 교체 61억 원 등 도민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자 예산을 추가로 배정했다. ■ 장애인·아동 등 취약계층 복지 지원 772억 원 의료급여수급자 진료비 지원 507억 원, 장애인 활동보조 등 서비스 지원 82억 원, 장애아가족 양육 지원 24억 원, 발달장애인 지원 17억 원 등으로 취약계층 의 복지지원에 예산을 편성했다. 아이돌봄 지원사업 15억 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운영 3억 원, 보호종료아동 자립정착금 지원 2억 원,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등 청소년 보호 및 활동지원 5억 원,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 9억 원, 청년임대주택 공급사업 7억 원 등 아동에서 청년까지 연령대별로 예산을 반영했다. ■ 경남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444억 원 기업을 경남으로 유치하기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88억 원, 국내복귀기업 투자보조금 12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 수소생산거점 기반 마련을 위한 통영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53억 원, 항공 mro 산업단지 조성 35억 원, 수소전기차 부품 내구성 향상을 위한 전주기 기술 지원 26억 원, 5g 활용 차세대 스마트공장 규제자유특구에 21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소재부품장비특화단지 운영 및 인력양성사업 4억 원, 소형모듈원전 개발지원 1억 원, 초고압 직류기반 전력기기 기반 구축 3억 원 등 경남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소재부품·에너지 등 신산업분야에 예산을 반영했다. ■ 농림·해양·축산업 분야 지원 540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 105억 원, 살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 10억 원, 어항시설 유지보수에 14억 원을 편성했다. 농경지 배수펌프장 설치 등 배수개선 77억 원, 농산물 수출 물류비 지원 10억 원, 농촌 인력 확보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9억 원, 가뭄대비 용수개발사업 6억 원,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시설 설치 지원 7억 원, cctv 등 방역인프라 설치 7억 원 등 농림·해양·축산업 분야에 예산을 증액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생활 안전망 강화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면서 “추경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3월 16일부터 열리는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 확정된다.
    • 정치/행정
    2022-03-16
  • 밀양시, 떠나자! 나답게! 2022 JTBC 트레일 코리아 밀양 개최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비대면 트레일 프로그램인 [2022 JTBC 트레일 코리아]를 개최한다고 밝혔다.[2022 JTBC 트레일 코리아]는 참가자가 지정된 코스를 걷기 또는 달려서 완주하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밀양을 포함해 서울, 강릉, 순천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동시 진행된다.밀양의 도보여행 활성화를 위해 트레일 전문기업 ㈜러너블과 협업해 밀양아리랑길과 영남알프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지난 2월 1,000여 명을 모집한 결과 티켓판매 8시간 만에 매진됐다.밀양아리랑길은 밀양역에서부터 강변을 따라 금시당, 월연정, 추화산성, 영남루를 거쳐 밀양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형형색색 꽃길 따라 봄을 만끽할 수 있다. 영남알프스의 경우 표충사에서 시작해 천황산, 재약산, 사자평, 흑룡폭포를 거친 구간으로 가장 높은 난이도를 제공한다.[떠나자, 나답게]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선보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취향과 난이도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여행하듯 트레일 할 수 있게 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참가자에게는 여권형 스탬프북과 티셔츠, 굿바비 마스크, 자동차 렌트 할인권 등이 주어지며, 전용 어플리케이션(러너블)을 통해 완주가 인정되면 메달 및 기념품이 지급된다.이와 더불어 밀양시에서는 SNS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한다. 밀양돼지국밥 캐릭터 굿바비가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트레일 인증샷을 올린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밀양 특산품을 증정할 계획이다.양기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 시대 혼행과 트레킹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유명 관광지와 맛집만 찾다보면 놓칠 수 있는 밀양의 진짜 매력을 경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JTBC 트레일 코리아 행사개요]- 행사명: 2022 JTBC 트레일 코리아, 밀양- 주최 및 주관: 러너블 주식회사- 후 원: 밀양시, JTBC- 기 간: 2022년 4월 1일 ~ 6월 30일- 장 소: 밀양아리랑길, 영남알프스 2봉- 참여방식: 비대면 트레일(행사기간 동안 자율 트레일)- 참가비: 3만 5,000원부터- 홈페이지: www.trail-korea.com- 참가문의: 사무국(02-2031-1924), 월~금 9시부터 18시까지
    • 문화/여행
    • 여행
    2022-03-16
  • '코로나 치명률, 계절독감 수준' …'거리두기 조정' 본격 논의
    정부, 거리두기 조정 방안 의견 수렴 시작“최근 4주간 치명률 0.1%보다 낮아”무증상·경증 '입원중 확진자'는 일반병상 치료 원칙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의 치명률을 계절독감 수준이라고 평가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시작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오늘(15일)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에서) 치명률 관리가 상당히 중요하다"며 "최근 4주간 치명률은 0.1%보다는 낮게 나오고 있어서, 단기 치명률은 현재 계절독감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손 반장은 “연간 계절독감 사망자는 2천500~5천명, 폐렴 사망자는 몇만 명 수준으로 발생한다”며 “코로나19의 전체적인 사망 규모를 다른 질환과 비교·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30만명을 넘고 사망자가 300명에 육박한 가운데 치명률 관리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정부는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코로나19 사망자가 229명에 달하고 전날 하루에만 293명이 숨지는 등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치명률은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습니다.방역 당국은 유행의 정점 시기를 내일(16일)에서 오는 22일 사이로 전망하고 있는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유행 정점 2∼3주 이후까지 계속 증가할 걸로 보입니다.이런 가운데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시작할 예정입니다.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6명까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을 밤 11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거리두기를 완화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사회
    2022-03-16
  • 창원특례시, 지역균형발전 앞당길 대선 공약 국정과제화 총력
    - 진해신항 조기 착공, 스마트 물류플랫폼 구축, 수소 경제권, 동대구~창원간 고속철도 신설, 창원산업선 등 창원 특성 반영한 맞춤형 공약 과제 다수 포함 눈길 - 창원의과대학 설립,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SRT 경전선 운행 등 지역 숙원 해결 실마리 보여 - 창원특례시, 인수위에 지역 염원 전달해 국정과제화를 위한 전방위적 노력 다할 것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직 인수위원회(인수위) 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부위원장에는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하며 정부의 국정 운영 밑그림을 그리는데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주목해야 할 점은 윤 당선인이 인수위 산하에 지역균형발전 TF를 설치하여 전국에 산재한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수렴해 국가 균형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것이다. 이에 올해 비수도권 유일의 특례시로 출범하며 지방 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는 창원특례시에 대한 공약들이 얼마나 국정과제로 채택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반드시 국정과제로 포함해야 할 창원특례시의 주요 공약과 현안을 짚어본다. < 창원시의 대선 공약화 노력 > 창원시는 그동안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동남권 대도약 4대 어젠다 24대 창원 업그레이드 전략을 앞세워 대선 공약화에 힘썼다. 대선 1년 전인 지난해 3월부터 대선 공약 과제를 확정 짓고 수차례 회의를 통해 지역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과제별 당위성과 세부 실행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7월에는 구체화된 공약 과제들을 여야 주요 정당에 제안했고, 이에 더해 허성무 시장은 대선 공약 채택 촉구 기자회견과 국회와 정부, 대선 캠프 방문 등을 수시로 이어가며 대선 공약화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창원시의 대선 공약 과제 24개 중 △ 진해신항 거점 동북아 물류플랫폼 완성 △ 수소특화단지(수소시범도시) 지정 △ 친환경 그린 선박 실증화 클러스터 구축 △ 디지털 혁신타운 조성 △ 소형 모듈원자로(SMR) 중심의 원전산업 육성 △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건립 △ 창원 의과대학 설립 등 17개가 채택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 진해신항 거점의 동북아 물류플랫폼 완성 위한 창원 공약 다수 반영 > 창원시는 윤 당선인의 창원 지역 공약을 분석한 결과 △ 진해신항 조기 착공 및 진해신항 스마트 항만배후단지 조성 △ 대규모 스마트 내륙 제조물류산단 조성 △ 창원시 개발제한구역(GB) 전면 해제 △ 창원산업선, 진해신항선 신설 △ 동대구~창원간 고속철도 신설 △ 수서발 고속철도(SRT) 경전선 운행 △ 창원 북면 ~ 함안 칠원간 도로 신설 등 진해신항을 거점으로 한 동북아 물류플랫폼 완성을 위한 7개의 과제가 대선 공약으로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경남도와 공조하여 건의했던 △ 경남항만공사 설립 △ 진해신항 항만비즈니스센터 건립 △ 스마트 물류 R&D센터 및 실증단지 조성 등이 윤 당선인 공약에 포함되면서 물류단지, 광역철도망, 광역도로망 등이 연계된 명실상부한 고부가가치 동북아 물류플랫폼 조기 구축에 힘이 실렸다는 분석이다. < 창원의 핵심 미래 먹거리와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의과대학 등 문화·교육 분권 가속도 붙어 > 창원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 윤 당선인 공약에 포함된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윤 당선인은 경남 지역 공약에서 경남형 수소경제 혁신 플랫폼 조성을 위한 핵심 과제로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꼽아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창원시로서는 명실공히‘대한민국 수소 수도’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마산해양신도시 내 약 6만 6000㎡ 부지에 디지털 혁신타운 구축과 진해첨단산업연구단지 내에 첨단소재 실증 연구단지 조성도 창원 지역 공약으로 채택되어 창원특례시의 첨단·디지털 산업의 고도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의 문화 분권과 교육 분권에 대한 공약도 주목을 끌고 있다. 윤 당선인의 창원 지역 공약을 살펴보면 수도권 문화 과밀화 해소와 남부권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이건희 컬렉션 네트워크 뮤지엄 건립과 함께 국립현대미술관 창원관 유치를 내세웠다. 창원 의과대학 설립도 창원 지역 공약에 담겼다. 경남의 청년인구 유출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윤 당선인은 경남 지역에 의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유치를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은 물론 비수도권 지역의 균형발전 및 교육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지를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곳인만큼 의대 설립은 국가방역체계와 공공의료시스템 강화를 위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공약이다. < 허성무 창원특례시장, 창원 공약 반드시 국정과제화 시킬 것 > 이제는 윤 당선인의 창원 지역 공약으로 포함된 다수의 현안들을 논리로 무장된 당위성과 지역균형발전의 명분으로 국정과제화시키는 것이 최우선이다. 창원시는 보다 발빠른 대응을 위해 대선 공약 과제의 우선 순위를 정해 전략적 로드맵을 마련하고 세부 실행 계획을 수립하여 인수위가 출범하는 즉시 국정과제화 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허성무 시장도 직접 인수위 등을 방문해 국정과제화 사업을 전달할 것이라고 시는 밝혔다. 이에 앞서 창원시는 안경원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국정과제화 TF도 가동하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전까지 지속적 건의 활동 등 국정과제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국가균형발전은 우리나라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이자 새 정부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국정과제이다.”라며 “창원특례시 출범이 지방 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의 초석이 되었고, 인수위 산하에 지역균형발전 TF가 구성된 만큼 우리 시 현안의 국정과제화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 정치/행정
    2022-03-16
  • 경상남도, 출렁다리와 함께하는 명품 등산로 소개
    - 국내 최초 세 봉우리를 연결한 거창 우두산‘거창y자형출렁다리’ - 소설 ‘토지’의 배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 지리산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봄날 야외에서 마음껏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출렁다리와 함께하는 명품 등산로 2곳을 추천했다. ▲거창 우두산(거창y자형출렁다리) 거창 가조면에 위치한 우두산(1,046m)은 산의 형세가 소의 머리를 닮았다고 해서 우두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빼어난 풍광이 유별나게 아름다워 별유산으로도 불리며 9개의 봉우리로 이어지는 산세는 신비로운 자태를 뿜어낸다. 우두산의 해발 620m 지점에 계곡 위 세 곳을 연결한 y자형 출렁다리가 있다. 이 출렁다리는 거창군 누리집 명칭 공모전을 통해 ‘거창y자형출렁다리’로 공식 명칭이 탄생하였다. y자형 출렁다리는 국내 최초로 특수공법인 와이어를 연결한 현수교 형식으로 각각 45m, 40m, 24m로 총길이가 109m이며, 최대 하중 60t, 75kg 어른 800명, 동시 최대 수용 인원은 230명이다.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추천 등산코스는 △항노화힐링랜드 입구→△고견사→△의상봉→△우두산상봉→△마장재→△거창y자형출렁다리→△항노화힐링랜드로 원점회귀 코스이며, 소요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다. 항노화힐링랜드 입구에서 총연장 1.1km의 무장애 데크로드, 목계단, 야자매트 등으로 조성한 트래킹길을 따라 출렁다리를 이용하는 비교적 짧은 순환코스도 있다. ▲하동 지리산(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 경상남도 서남쪽에 자리해 산을 등지고 바다와 임하여 있는 하동군에 지리산 남부 능선의 끝자락에 우뚝 솟은 성제봉(형제봉)이 있다. 나란히 선 두 개의 봉우리가 마치 우애 깊은 형제와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다. 지리산 성제봉 해발 900m 신선대 일원에 지난해 5월 준공된 출렁다리가 있다.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로 이름 붙여진 출렁다리는 총연장 137m에 폭 1.6m로 다리 기둥이 없고 무주탑 현수교 형식으로 건립되었다. ‘성제봉 신선대 구름다리’에서는 소설<토지>의 무대 악양 평사리 들판의 풍성함과 굽이굽이 흐르는 섬진강의 비경, 섬진강 건너 우뚝 솟은 백운산도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구름다리를 이용할 수 있는 등산코스는 △고소성→신선대 구름다리(3.4㎞ 3시간) △강선암 주차장→신선대 구름다리(1.6㎞ 1시간 30분) △활공장→성제봉→신선대 구름다리(3.0㎞ 1시간 10분) 등 3가지가 있다. 이 중 활공장 구간은 화개면 부춘마을에서 활공장까지 임도를 이용한 차량 접근이 가능하지만 임도는 일반차량의 통행이 제한되므로 국유림관리소의 출입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 파악이 요구된다. 윤동준 도 산림휴양과장은 “코로나19 시대 심신에 피로가 많이 쌓인 도민들이 야외에서 봄기운을 만끽하며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하셨으면 좋겠다”며 “야외 산행을 하실 때도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와 봄철 해빙기로 인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여행
    • 여행
    2022-03-16
비밀번호 :